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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
12.11.19 03:31
조회
1,107

보통 글을 읽을 때 도입부에 흥미를 느껴서 읽기 시작한뒤 이후 전개가 썩 괜찮아 술술 읽다가 완독 하는게 수순일 겁니다.

치열하게 생각하기보단 가볍게 읽는 재미와 대리만족이 중요 요소인 장르 소설은 더 그렇겠고요.

하지만, "별로인것 같은데 선작수나 타인 평이 좋아서." 라거나 아니면 "도입부부터 뭔가 안 맞고 지루한데 이 작가의 전작을 아주 재밌게 읽어서 뒷부분은 재밌을까봐" 등등의 사유로 "참고 읽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 온오프를 막론하고 경력이 없는 글쟁이 지망생인데 이번에 문피아 유료연재 도입하면 도전 해보려는 입장입니다.

해서 문피아 선작 최상위권과 조아랫동네 유료연재 상위권 작품들을 훑어 보기로 했습니다.

전 다수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게 때로는 (어느 분야건)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안목보다 낫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보니 아무래도 프로 글쟁이에 도전하려는 입장에서 참고하고 싶어서였지요.

그런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고문이더이다.

"내가 재밌자고 읽는게 아니잖아. 목적이 있다는걸 생각 해야지"라고 저 자신을 다독여도,

와...;

진짜 안 맞는 글 억지로 읽는것도 힘들더군요.

꼭 주리를 틀어야 고문이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참아보려다가 결국 포기한 글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것도 프로 지망하는 사람이 겪고 참아야 할 예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그냥 뻘글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ps. 한마디로 제곧내라는 말이지요. 안 맞는 글 읽는거 고문...


Comment ' 4

  • 작성자
    Lv.10 존머트
    작성일
    12.11.19 04:48
    No. 1

    글쎄요...
    그 정도 인기있는 소설들이라면 재밌자고 읽는게 아니여도
    읽다보면 스토리에 빠져서 재밌어 질 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2.11.19 05:07
    No. 2

    그러게요. 이상하게 선작수 최상위 작품들 골라봐도 썩 재밌게 느끼는게 별로 없어요;

    최근 선작이나 다른분들 반응보고 가본 작품중에 매우 재밌었던거 흑야에 휘할런가 딱 하나.

    나머진 저랑 안 맞거나 그냥 그렇거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우눈
    작성일
    12.11.19 05:57
    No. 3

    요즘 트랜드에 맞지 않으신 거에요. 서점으로 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2.11.19 07:53
    No. 4

    전 판타지 출간 시에그당시 책을 안 읽었더랬죠.. 글을 잘 안일끼도 하거니와 여우눈님 말처럼 트렌드가 안 맞아서인지도... 하지만 책을 내고나니 글을 안읽은 제 스스로 티가 나더군요 그레서 그 후로는 서점에서 책을 사다 읽습니다. 순수문학이나 국외 작가들 작품... 판타지는 취향이 아닌가 봐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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