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제 많은 분들의 조언과 의견을 참고하여 하나 구축해봤는데
별다른 이야기는 아니고 단순한 배경입니다.
그저 개연성 있는지 확인차 올려보기에 참신하다던가 그런건 아니에요 -_-;;
용사가 마왕을 무찔렀다부터 시작.
마왕이 사라지자 마족은 자취를 감추었고, 세계는 예기치 못한 불균형이 찾아왔다. 대기의 마나 농도가 옅어지며 마법 구현에 어려움이 생긴 것이다. 마법사들은 자신의 반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마법력조차 감당키 힘들었고, 더 이상 마법이란 학문은 진보가 불가능해지며 퇴보만을 거듭했다.
마법사들의 힘이 쇠락해지며 기사와 관리들은 각자의 권력을 휘어잡게 되었다. 마법은 탄압받기 보다는 소외되어졌다. 몇몇 부흥 운동도 일어났지만 죄다 실패하며 막대한 자금만 날리게 되며 더이상의 마법 부흥은 시도되지 않았으며, 누구 하나 마법을 배우려 하는 자도 없어 맥이 끊어지게 되었다.
마나가 사라지자 인간의 세계에만 영향을 미친 건 아니다.
마나를 기반으로 하는 대륙의 몬스터들이 멸종하였고, 하나의 종이 아닌 수십 수백 종이 멸종되어지자 생명의 먹이 사슬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특정 몬스터만을 먹이로 삼던 몬스터들이 빠른 순서로 멸종기도 하였고 변화에 제대로 된 적응을 하지 못한 육식 몬스터들은 인간의 영역까지 침범하다 다수의 힘에 무참히 도륙되어졌다.
그나마 생존하던 몬스터들도 희귀 생물이라 취급받고 무자비한 밀렵으로 씨가 마르게 되었으며 흔한 야생동물이나 키우는 가축밖에는 남지 않았다.
자기들을 위협하던 마족도 사라지고 몬스터조차 멸종되자 인간들은 이제 자신의 손을 더럽히기 시작했다. 공동의 적이 있다면야 힘을 합치던 그들이 영토와 재물에 눈이 멀어 전쟁을 벌였다.
이전 마법이 도래하던 시절만 하더라도 섵불리 손을 대었다간 인명피해가 극에 달했기에 영토를 뺏기 위한 전쟁은 아주 극소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마법사의 계층이 사라지고 기사층이 자리 잡은 지금은 강한 무기, 많은 병력을 가지고 있다면 순수한 힘으로 타 영토를 흡수할 수 있기에 전쟁은 급속도로 확대 되었다.
이정도까진 문제 없죠?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