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내가 펜시인지, 펜시가 나인지에 가까운
경지에 올라와버린 고검입니다..( _ _*)
흔히 말하지요..
너무 달콤하면 그 만큼 그 댓가가 입에 쓴 법이라고..
요 근래애 그 경험을 아주 통렬하게 하고서는
이제야 어느 정도 담담해 졌습니다.
뭐..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
그 어린 친구가 당차게 저를 "통보" 조치 하셔서
서로간에 그냥 재미있고 좋은 추억 만들었다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후유증으로 하루는 급체+독감에 걸려갖고
군대에서 조차 안걸렸던 이런거 걸려서 하루를
완전 훅~ 보냈는데, 미안하게 제 뒷타임에 있는
친구를 빨리 불러서 체인지 해주셨더군요.
문제는 제가 그 친구하고 사실 별로 친하진 않았는데,
그 이후로 너무 고마워서 제가 일부러 장난도 치고
말도 많이 걸면서 친해지다가 회식에서 갑자기
그런소리를 들었습니다.
"너, 그렇게 장난치고 그러면 그 아이가 자신
좋아하는 줄 알고 착각하면 어쩔건데?"
이건 사모님의 이야기지만 정작 점장 형과 사장님은
그 친구 칭찬 일색을 하더라구요..
저도 실상 '에이 설마..아닐거야.. 아니겠지.. 그럴리가 없어..'
라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보내다가 어제 저도 모르게
토요일날 저녁에 시간나면 밥이나 한 끼 먹자..
라고 하면서 그냥 말했는데, 흔쾌히 허락하더군요..
이건 뭐-_-);;..
아..아닐꺼에요..
그렇죠?..
그런데 ..
전에 만났던 친구하고는 1살 연상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전 사실 아저씨급에 가까운 삭은 얼굴인데...
요세 중년을 좋아하는 어린친구가 많나봐여..
여하튼 내일 맛있는거 사주고 올께요..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