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중요합니다.
슴넷에 불과한 어린애인 저도 느낍니다...크응
물론 노력으로 극복하신 분들도 많습니다만,
그 노력의 반의 반만 수험생 시절에 들였더라도 더 수월하게 원하는 바를 이뤘을걸요... 이 사회에선.
본인이 스티브 잡스 정도의 패기와 추진력을 가진 아이디어팩토리라고 자부하신다거나 아니면 집안에 재산이 3대는 로얄급으로 놀고먹고 살 정도가 된다면야 굳이 펜을 드실 필요는 없겠지만... 평범한 소시민이라면 어서 빨리...
더군다나 요새는 대학간판마저도 보증수표가 아니라 사회입장권에 불과한 시절인지라... 매년마다 사회로 신규유입되는 대졸자가 스카이만 해도 오메 이게 얼마야... 수험생들이 원하는 휘황찬란한 그 자리들의 개수와 대졸자 수를 비교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입장권(서류통과)조차 주어지지 않아요.
물론 학연 자체는 혈연 등 기타 인맥에 비해 좀 밀리긴 합니다. 알고보면 생각 이상으로 더럽지요. 소위 말하는 좋은 직장들(정유사 공기업 등등...외무고시는 너무 유명해서..)에 관해서 인사담당자들 말 들어보면 뒷구멍으로 들어온 경우가 참 많다고... 윗사람들의 말 한마디로. 심지어 인사담당자가 자소서 직접 써주고 자기가 뽑는 경우까지. 누가 봐도 전공도 비상경 only에 스펙도 별다른게 없고 대학도 고만고만한데 뙇 합격? 100%죠. 관련한 은어가 있긴 한데 네이버 검색해보니 안나오므로 패스. 오죽하면 가장 공정한 길은 고시라는 말이ㅡㅡ..
하지만 이런게 없는 서민이라면 이름표라도 잘 달아야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선 요즘 젊은이들 패기가 없다 뭐라 하시는데 패기? 뭐 패기를 부릴 백그라운드가 있어야 부려보는거죠ㅠㅠㅠ 예전처럼 대졸자 7,80%퍼가 창업하고 실패해도 계속 도전할 수 있었던 시절도 아니고...이건 패배주의가 아니라 대박은 못쳐도 중박은 치기 위한 최선의 사고방식.
그러니 이걸 보신 대입 수험생은 당장 책을 펼치시는게 최선입니다.
대학이 모든걸 결정짓진 않지만 출발선의 위치를 확 뒤바꿔버리는건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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