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문학원(?)다닐 때에 고수했던 몇 가지 철칙

예전에 1년 정도 문학원을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글을 써오면 그것에 대하여 원생들이 합평을 하는 방식인데

거기에서 강조했던 철칙들이

1. 단문을 써라

2. 추상적인 서술 하지마라

4. 대화는 A4용지 2장에 4~5개면 충분

5. 추측성 서술 절대 하지마라

6. 한자어 많이 쓰지마라

등등 여러가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정말로 부질없고 쓸데없는 짓거리였네요

글은 각자 스타일이 있고 그것에 맞게 쓰면 되는건데 말이죠

[엔띠]

드래곤라자가 유독 대화가 많았던 거로 기억합니다.
정말로 많았던 거로...

[묘로링]

저거 다 옳은데.....일반소설이라면 말이죠.
장르소설은 행동과 대사 비중이 박진감과 직결되서 다릅니다. 보통 대사와 행동의 비중이 60~70%이상이 되는거 같더군요.

[베일상자]

묘로링님@ 물론 상당 부분 옳지만, 저런 것들에 너무 얽매여서 글을 쓰지 못한다면 너무 멍청한 짓이 아닐까요. 어떠한 철칙 두고 이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하는 자세는 언제나 주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ㅎ

[묘로링]

뭐 그렇긴하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저 원칙이 제대로 된 하나의 목표를 제시하지 않아서 그래요. 그 목표를 위한 몇가지 방법일 뿐이죠.
저기 문구에서 나와야하는 철칙은 '독자에게 나의 내가 원하는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를 시켜라.'이며, 그것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1 2 5 6이가지가 나열되어있지만, 저 방법은 유동적이라 언제나 저 철칙에 옳은게 아니기에 그렇다고 생각이 드네요.

[렌아스틴]

묘로링님 말씀대로 장르소설은 대사가 많네요... 일반소설과는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