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밀당이라..?

어제 회사 여직원 들하고 얘기하다 밀당 얘기가 나왔는데

여자 동생 직원 후배가 남자친구한테 너무 예스 예스만

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넌 밀당을 해야해 꼭 해야해 두번 해야해

뭐 이런 내용 이었는데.

가만히 듣다보니 갑자가 예전에 본의 아니게

말당한다고 오해받았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거에요ㅠㅠ

전 밀당따위 어려워서 못하는데 성격이 참...  뭐랄까

게을러서 문자 전화 와도 에이 나중에 답장하지뭐 이러고

넘겼다 건망증까지 심해서 그걸 또 당연히 까먹는 거에요.

만나서 놀때는 잘 챙겨주고 잘 놀아주다가

뒤돌아서면 쌩~ 한 그런 남자처럼 되다보니

본의 아니게 오해를 참 많이 받았는데 이 버릇을

아직도 못고쳤네요;;;;

[윤필담]

그런거 타고 나는것이 진정 어장관리남일세

[남궁남궁]

관리인은 있는데 물고기가 없다는게 함정일세

[묘로링]

남궁오라버니 어찌하여 저를 두고! ㅋㅋㅋ
뭐 관계에서 우위에 있는 사람이 관계를 마음대로 주무는 법이니까요. 솔로에 적합한 방류형입니다. 앞으로도 좀 더 세상에 솔로가 많아지게 노력해주세요.

[교공]

ㅋㅋㅋ 나쁜ㄴ 남궁님에게서 배울 건 많지만...
나쁜 것도 배울까봐 걱정이 됩니다 ㅋㅋㅋ

[짱아오빠]

하하..저도 욕많이먹었는데.. 다음날 문자하고 그래서....귀찮음...

[이설理雪]

어휴어휴. 남자도 다 똑같네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절래절래)

[마아카로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