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대략 중2 정도였을 겁니다.
해로 따지면... 2003년? 맞나...
아마 그 정도 때부터 소설을 쓰고자 마음 먹고.
구상을 했을 겁니다.
물론 당시 구상을 되새겨보자면 그저 좋아하는 만화 소설 엮은
팬픽 수준이었습니다만 ...
아무튼 그걸 바꾸고 바꾸고
결정적으로 군대에서 근무 시간에 경계 안 서고
(후방부대라서 토끼도 없었음)
계속, 계속 메모지 꺼내놓고 아이디어만 적고 그동안 구상했던 것
한 번 다 되새김질하며 수정만 디립따 했습니다.
전역하면서 모아온 아이디어 메모장이, 지금 찾아보니 499장이네요.
아, 물론 다 정리해서 버렸고 기록입니다.
참고로 저거 정리하는데, 디지털로 입력하는데 일주일인가 더 걸렸죠.
아무튼 그리 나온 스토리 라인과 플롯.....
그리고 스토리에 관여하지 않고, 언제 어느 세계관에도 써먹을 수 있는
서브스토리가 40 몇 개...
그런 걸 기반으로, 지금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15일 전역해서.
음...
3천자 기준 1화라고 했을 때,
대략 520화 정도 쓴 것 같습니다.
150만자가 넘네요.......
이걸 하는데 9개월이 안 걸렸으니,
매달 16~17만자를 썼다는 건데.
음, 이게 빠른건가요? ...
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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