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친척형 집에 놀러와서 땡자떙자놀고있는대요
친척형이 저 버려두고 친구랑 놀러나갓내요..
뭐 이정돈 상관도없어요 있으나 마나 상관없는 친척형이니깐요
그냥 수다상대가 떨어졌을뿐이죠 아는사람도없고
집에서 북큐브로 소설 다운받아보고 있는대
어디서 애 우는 소리 들리 더라구요 워낙 제가 애들을 싫어해서..
여중생 여고생들 우는소리면 모르겠는대 초등학생 남자애 우는목소리랑
변성기 시작된 중학생 남학생 소리질르면서 욕하는소리..
여기가 연립 이라 방음시설 정말 형편없거든요 건물도낡고
3층인대도 바로옆에서 울고 욕하는것처럼 생생하게 들리더라구요
약 30분간의 골수까지 뻗은 짜증을 참고 드디어 해방이구나
했더니 이번엔 어른소리가 나더라구요 한두명소리가 아니길래
뭔가하고 창밖 내다 보니 아저씨들 10여명이 연립 들어가는
입구앞에 돗자리깔아놓고 술판벌이고들 계시내요 허참...
그냥 허허로이 허허 거리면서 술마시는거면 모르겠는대
썅욕을 해가면서 소리지르고 먹으니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약 2시간이 지나고도 계속 술자리는 이어지고
3시간쯤 지나 다시 내다보니 줄어들긴커녕 20~30대 사람들도
참가해서 놀더라구요 20대애들 들어오니깐 더시끄러워지고
대체 무슨 모임인가 봣더니 그냥 가족모임이더라구요
현재 8시7분 4시간째입니다 끝날 조짐이 보이질 않아요..
슬슬 졸려운대 짜증이랑 화는 이미 나지도않고 해탈하는 기분으로
뒷담화 중입니다 해탈하다못해 살짝 미칠거같내요 내일 나가보면
빈대떡 여러게 붙여져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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