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전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1종 보통은 포터를 몰더군요. 승용차 몰줄 알았는데...
여튼 운전 너무 어렵네요. 어제 도로주행 2시간 배우고 오늘 한시간 뒤에 나가 또 2시간, 내일 2시간 하면 연습시간 끝 =+=;; 아니 정말 고작 6시간 연습한 걸로 면허를 딸 수 있단 말입니까... 어제 완전 운전 개판이라서 옆에서 강사가 계속 쯧쯧쯧 이랬는데... ㅜㅜ
기어변속할 때 클러치 떼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쯧쯧쯧(아니 본래 천천히 떼는 거라매 ㅜ), 엑셀을 너무 갑자기 꽉 밟는다고 쯧쯧쯧 (만화에선 무조건 최대한 밟던데... 이래서 만화가 사람 다 망친다는 거임ㅜ) 핸들링 감각이 없다고 쯧쯧쯧 (아저씨 저 이번에 처음 핸들잡았거든요 ㅜ )
아 환장하겠네요. 강사가 잘못한 걸 교정해 주는게 아니라 그냥 옆에서 쯧쯧대기나 하고.. 뭘 잘못했는지 물어도 짜증만 내고 있으니 계속 심리적으로 위축되요. 장내기능을 합격하긴 했는데 고작 50미터 직진 코스였을 뿐이고... 그거 2시간 연습했을 뿐인데 바로 도로로 나가버리니 무슨 정신으로 도로주행을 연습합니까. 옆에 차가 쌩쌩 지나가고, 보행자 도로에선 애들이 후다닥 왔다갔다하고.... 아 사고나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 ㅜㅜ
운전 개판이라는 소릴 들었는데 참 앞날이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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