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언제 멘붕하고 동심을 잃었어요?

흐음... 제가 멘붕을 느꼈을 때에는... 크리스마스때 두근두근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던 소년시절 방 안에 들어와 선물을 놓고 나가려던 아빠와 눈을 정면으로 마주쳤을때네요.

그때는 저는 그 무섭고도 무거운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저 "아빠도 선물을 주시려던 것일거야! 산타 할아버지도 오실거야!"하며 부정했지요...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더 지난, 아직도 귀여운 소년이었던 시절에... 형이 특별한 영상매체를 보던 것을 목격하였었죠.

그렇게 저는 동심과 순수를 잃었죠 ㅋㅋ ]

p.s 동심을 잃었다. 라고 단정지었습니다. 슬프게도, 이 정담에서 동심을 가진 분은 없어뵙니다...

[청청루]

전 아직도 동심이에요.

[마아카로니]

저는 동성 붕가를 영상으로 접했을때

[솔리온]

글쎄요... 어느순간 '동심을 잃는다는게 어떤거지...?'하고 자문해봤는데 그땐 이미 없는것 같더라구요...

[[탈퇴계정]]

산타의 진실을 만4세에 깨달음.

[아야가사]

저는 바람의 나라 하면서요.
배신, 협잡, 사기, 강도 등등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때 정말 파란만장하게 당해봤음

[시링스]

초6때 친구한테 성교육 받았을때요... 하ㅠㅠ

[여유롭다]

전 중1때요...
p.t 라는 것을 처음 접했었죠..
서양인들이 나와서 서로 레슬링을 하는데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온몸의 모세혈관이 달아오르더군요...
아...
전 그리고 p.t전도사가 되었습니다.

[부정]

유치원때요. 산타할아버지 수염이 가짜더군요. 심지어 교사가 나에 대해서 귓속말로 말해주더군요. 내가 들리지나 않게 하지. 애라고 얕보았나;;

[오르네우]

초등학교 2학년 때 동방 프로젝트 동인지(19)를 접해버려서….

[어둠의조이]

초등학교때 화투치며 19금을 봤던적이...제대로 인생은 이런거구나 깨달았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