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원래 두 개 연짱으로 잘 안 적는데... 그냥 생각이 나서 올려봐요. ㅎㅎㅎ
책이 부산, 경남쪽에 먼저 배본이 된 듯해서... 서울에서 내려와서 혹시나 싶어 대여점에 들렀죠.
제 책 있냐고 묻는게 쑥스러워 그냥 확인만 해보려 했는데, 책장에 없더군요. ㅠㅠ
기대감으로 밝았던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지면서, 속으로 '설마, 설마'를 외쳤죠. ㅎㅎㅎ
당초 계획은 묻지 않고 조용히 확인만 하고 오려했는데, 먼 길 왔는데, 그냥 가는 게 안타까워서 혹시나 하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빌려갔다고 하더라고요!! 우와!
기분이 좋아서 웃으면서 집으로 들어왔었다는...ㅎㅎㅎ
제가 쓴 책 나왔냐고 묻는데 참 거시기 해서 고개를 한 뼘 정도 앞으로 내밀고 조용히 물어봤다는...ㅎㅎㅎㅎ
치사한 짓 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뭔가 좀 부끄럽다고 해야할까요? ㅎㅎㅎ 여튼, 그런 기분이었어요.
신인의 이 들뜬 마음이 계속 지속 되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글을 쓰면서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는...ㅎㅎㅎ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