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쁜 군인;ㅅ;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
12.05.26 06:32
조회
1,823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왔는데, 오빠도 그에 맞춰서 휴가를 나왔어요.

어제 오랜만에 만나서 한창 장난을 치고 놀고있는데 한 12시쯤 되니까 오빠가 졸려서 안되겠다며 방으로 기어들어가더군요.

저는 기숙사에서 오랜만에 집에 왔기에 쿡티비로 그간 보고싶었던 영상들을 찾아보다 한 3시쯤에야 잠들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잤는데 (아빠도 같이 자쟀는데, 두 여인네가 둘 다 자기한테 다리올릴거라고 싫다며 거실로 가셨어요.)

언젠가 오빠야가 꼼지락 대면서 우리 침대로 기어들어오더군요-_-

자꾸 발가락을 간지럽혀서 침대에서 거의 난투전 수준으로 싸우다가 결국 다리를 붙잡힌 제가 졌어요.

이에 엄마한테 오빠 쫓아내달라고 징징거리다 결국 엄마랑 저 둘 다 잠이 깨서 거실로 나와서 이야기하며 출출한 배를 채웠답니다.

오빠는 어느새 자기 방으로 가서 다시 자고 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문득 본 시계가 6시 조금 지나는 시간을 가리키고 있더라는 거예요.

자기 잠 깼다고 굳이 저를 이 시간에 깨우고 다시 잠을 청하고 있는 오빠가 얄미워서 한 대 때려주려다 그냥 컴퓨터나 켜고 앉았네요.

잉.. 그런데 딱히 컴퓨터에도 재밌는 게 없네요ㅠㅠ

정다머 여러분 중에서도 지금 깨어있는 분이 있을까요ㅠ.ㅠ?


Comment ' 1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5.26 07:00
    No. 1

    아...결혼식 가는 길인데 왠지 오늘 따라 더 외롭네요ㅋㅋ아...장가가고싶어라 참 전깨어있습니다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5.26 07:01
    No. 2

    앗 창조적변화님 오늘 결혼식 있으셔요?! 저도 오늘 잘하면 결혼식 가는데 말이에요. 저는 포항으로 갑니당~ 창조적변화님은요+__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5.26 07:12
    No. 3

    저는 부평이예요ㅋㅋ집은 밑지방인데위로감 아...ㅜ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5.26 07:16
    No. 4

    그렇군요ㅠ.ㅠ 혹시나 같은 결혼식일까 기대했던 게 조금 웃기네요ㅋㅋㅋㅋ 결혼의 계절 5월인데, 그렇게 쉽게 겹칠리가 없지ㅠㅠㅋㅋㅋ
    조금 멀리 가시는 거면 힘드시겠어요. 저는 울산에서 포항이라 상당히 가까운 편이라서요ㅎㅎㅎ
    가서 결혼하는 새신랑, 새신부 축하해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오셔요*^^*
    덧, 책 출판 축하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5.26 07:32
    No. 5

    헙 울산에사세요? 전양산인데 ...앞글자바꾸세요ㅋㅋ근처에 글에대해 대화나눌 사람이없어요 ㅜㅜ저는 대화나누면서 아이디어 마니얻는데 흑흑... 글구 감사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5.26 08:16
    No. 6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5.26 09:01
    No. 7

    ..일곱시에 일어나서 심부름 하러 갔는데..
    가게 주인인 이모부 출장 나가셔서 페일...
    간만에 믹스 봉지 커피 대신.. 다른 커피 먹는 중..
    아...슬프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12.05.26 09:55
    No. 8

    확실히 5월이라 결혼식이 여기저기 잔뜩 있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26 12:35
    No. 9

    엉 전 방금 학원갔다가 왔는데 말이지요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26 14:14
    No. 10

    전 집에...
    어제 버스타고 왔어요.
    집이 좋긴한데
    할게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5.26 14:41
    No. 11

    꿀오빠 // 오빠는 고향 내려가서 고생이 많다ㅜ.ㅜ
    남궁남궁님 // 넹, 그런가봐요~ 위에 글 보니 남궁님께서도 결혼식 가시던데.ㅋㅋㅋ
    섭섭군 // ㅋㅋㅋㅋㅋ 불쌍한 고등학생이네
    이노님 // 저는 우리오빠랑 논다고 정신이 없네요;; 아침부터 pc방서 롤 붙고, 아까는 핫케잌 만든다고 설치고.. 에고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비풍(飛風)
    작성일
    12.05.26 17:33
    No. 12

    내 동생은 나랑 안놀아주는데ㅠㅠㅠㅠㅠ 여동생들은 다 새침데기야 큐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EunSi
    작성일
    12.05.26 17:57
    No. 13

    군인은 나쁘지않아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26 19:49
    No. 14

    엉엉 놀리는 것 같아 놀리지마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0080 음. .방금 보일러실에서 고양이 두마리가 영역싸움을했습... +7 Personacon 마존이 12.05.21 1,233
190079 흠.. 태권도가 그렇게 무시받을만한 격투기인가요? +28 Personacon 마존이 12.05.21 2,381
190078 부드럽게 말하는 남성. +7 Lv.48 카라기 12.05.21 1,082
190077 여자친구 필요없고 여자인 친구가 좋습니다. +6 Lv.6 떠난조각 12.05.21 1,084
190076 밑에 모태솔로 글 보니 남자 화장에 대해... +3 Lv.97 윤필담 12.05.21 1,064
190075 치과 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께 질문 +6 Lv.97 윤필담 12.05.21 1,061
190074 저는 마법의 기운을 뿌리고 있습니다. +3 Lv.1 [탈퇴계정] 12.05.21 890
190073 두리안 드셔보신분!? +7 Lv.1 [탈퇴계정] 12.05.21 1,175
190072 맞습니다. 연애를 하려면 노력을 해야 합니다. +11 Lv.1 [탈퇴계정] 12.05.21 962
190071 오랫동안의 모태솔로들에게 탈출해본 모태솔로가 들려주... +7 Lv.41 여유롭다 12.05.21 1,357
190070 허술하면서 양판소지만 재미있다 +4 Lv.4 초끈이론 12.05.21 1,023
190069 컴퓨터에 약한 저를 위해서... +1 Lv.13 [탈퇴계정] 12.05.21 1,121
190068 백일장 사생대회 다녀왔는데 +1 Lv.4 코부 12.05.21 896
190067 먹어보고 싶구나 +3 Lv.70 파람새 12.05.21 932
190066 영화는 혼자봐야 제맛입니다. +9 Personacon 백수77 12.05.21 1,119
190065 아시나요? (21) +2 Lv.51 한새로 12.05.21 1,119
190064 군대라면... 맛있네요. +6 Personacon 비비참참 12.05.21 1,270
190063 클럽 월드컵의 참가팀을 늘려서 규모를 키우면 좋을텐데... +4 Lv.41 여유롭다 12.05.21 1,098
190062 아 짜증난다. +8 Lv.62 한뫼1 12.05.21 1,138
190061 일식 보셨나요? +5 Lv.1 [탈퇴계정] 12.05.21 1,092
190060 훈련장 가는 버스 안에서.... +3 Personacon 엔띠 12.05.21 943
190059 아... 슬프다... Lv.4 스승님 12.05.21 934
190058 돈의맛을 보고 왔습니다. +7 Lv.1 [탈퇴계정] 12.05.21 1,291
190057 밤 새고 싶었는데 +2 Personacon 엔띠 12.05.21 812
190056 과거회귀시 주식. +6 Lv.1 [탈퇴계정] 12.05.21 1,109
190055 디아3 체험권 +5 Lv.85 Host 12.05.21 1,002
190054 추리만화에 이어 범죄만화를 보는중입니다. +4 Lv.97 윤필담 12.05.21 987
190053 누워있으니 아프지 않네요. +2 Lv.97 윤필담 12.05.21 855
190052 신들의 만찬 멘붕을 보여주다 +2 Lv.37 작전명테러 12.05.21 1,013
190051 알바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그만둬야할까봐요.. +12 Personacon 시링스 12.05.21 1,13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