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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지하철 종점에 삽니다.

작성자
절대고독자
작성
12.04.30 23:20
조회
776

이거 은근히 좋습니다

대학 다닐 때, 출근 할 때 항상 앉아서 갑니다.

지하철 종점은 버스의 시작점이란 말과 같습니다

종점의 주변엔 각종 포장마차,노점상 등이 많습니다

집에 올때 술을 마시면 10시 전에 타면 안 됩니다. (졸면 돌아가니)

11시 전후에 타서 적당한 곳에 쪼그려 자면 공익애들이 깨워줍니다

가끔 이런 경우가 있죠

가는 중간에 누군가 걱정해 주는 경우

"술 많이 마시셨네요 어디까지 가세요 지나치신거 아니에요?"

"종점 XXX역이요 (그러니 닥쳐)"

"아 ~!! 네 죄송합니다"

도착하고 나서

"어허 젊은 사람이 많이 마셨구만 집이 어딘데 종점까지 왔어?"

"저기 보이는 동아아파트요. 저 여기 살아요"

"아 ~!! 그런가 크음....."

가끔 부수입이 생기기도 하죠

종점을 한두 정거장 남기면 저 혼자나 3~5명만 남곤 합니다.

자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나가네요.....그런데

의자나 위선반에 뭔가가 있네요............가끔은 제가 ........

차에서 내려서 귀가합니다.

그런데 중간 중간 가끔 역 1층이나 주변에 가방이~~~~ 가끔은.....

하여간 종점에 사는거 제법 좋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04.30 23:23
    No. 1

    저도 여름에 강가산책로 돌아댕기다가 술을마신듯한 흔적이있는 자리에 핸드백이라던지를 많이봤어요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4.30 23:31
    No. 2

    오오오오 역시 종점은 최고지요... 저도 예전에 종점에서 살때에는 정말 좋았죠. 이제는 그렇지 않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2.04.30 23:34
    No. 3

    종점에 있으면 반드시 앉아간다는게 좋긴 하더군요. 저 군대 다닐떄(?) 소요산역에서 내렸는데 그건 참 편하더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절대고독자
    작성일
    12.04.30 23:44
    No. 4

    그음달 아래 하이 방가 방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04.30 23:45
    No. 5

    전 종점 바로 앞역에서 살지요. 종점하고도 집에서 많이 먼 건 아니라 사실 종점에서 내려도 상관없습니다.ㅎㅎ 그래도 제가 내려야할 역에서 내리는 편이 좋지요. 전에는 제가 내려야할 역에서 딱 깨워주신 분이 계셨어요. 어떻게 아시고 깨워주신 걸까요(..) 감사하다고 하고 서둘러서 내렸네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4.30 23:52
    No. 6

    방가루 근데 주말에 연락준다더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4.30 23:52
    No. 7

    시링스님// 어쩌면 그분은 몰래 시링스님을 연모하는 사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절대고독자
    작성일
    12.04.30 23:53
    No. 8

    5월 초 국가대사 준비하는 중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SbarH
    작성일
    12.05.01 01:33
    No. 9

    전 종점 바로 앞역에 살았었죠....아침에 딱 저희까지 앉을수있고 다음역부터 앉는사람보다 못앉는사람이 더 많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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