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에 포함된 모든 내용은 틀렸습니다.
애초에 발상부터가 글러먹었습니다.
딴지 받지 않습니다.
그냥 흥미 위주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제법 '그럴듯한' 글입니다.
신체에 머물러 있는 수분의 총량은 40∼44ℓ인데, 이 가운데 혈액은 2∼3ℓ, 세포의 수분은 10∼15ℓ, 세포내 수분은 27∼30ℓ이다.
[출처] 수분평형 [水分平衡, water balance ] | 네이버 백과사전
사람의 체내에 수분이 많은 이유는 하나이다.
비열이 가장 높은 물질로써, 체온을 유지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에.
그리고 생물체가 음식물을 섭취하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신체를 구축할 영양소의 섭취
2. 운동에너지를 얻기 위한 열량의 획득.
3.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열량의 획득.
여기에서 저는 3번에 주목하겠습니다.
이때, 외부 환경의 영향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체온이 떨어진다면, 떨어지는 체온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몸은 열량을 획득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지방을 태우는 일을 하게 됩니다.
즉, 강제적으로 체온을 낮추는 우를 범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겝니다!
계산의 용이성을 위해 신체 내 수분이 40L라고 합시다.
그 수분은 모두 36.5도로 덥혀져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0도의 차가운 얼음물을 하루에 걸쳐서 20L 정도 마셔줍니다.
그러면 이론상으로, 체온은 약 12도가 떨어져서
죽습니다.
죽습니다.
죽습니다.
-_-
이게 아니죠...
떨어지는 12도의 체온을 회복하기 위해 열량을 얻기 시작합니다.
물 1kg을 1도 가열하는데에 필요한 에너지가 바로 1kcal입니다.
방금 마신 20L의 수분은 금세 빠져나가겠지만
일단은 머물러 있다는 가정 하에 계산.
체내의 수분 60L를 모두 12도씩 가열해야 합니다.
60 * 12 = 720kcal의 소모가 일어납니다.
+
추가 계산,
지방은 1g당 9kcal를 냅니다. 역으로 계산하면 이 방법으로는 하루에 720/9 = 80g의 지방이 탑니다.
단지 얼음물 20L를 마셨다는 이유만으로, 격한 운동 몇 시간의 효과가 나옵니다!
근데 애초에 저리 마시면 죽을 겁니다.
애초에 계산 과정에서 생략된 외부 요소 집어넣으면 사람이 할 짓이 못됩니다.
근데 얼음 다이어트는 실존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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