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서 일하는 공익근무요원입니다
지금이 겨울방학 시즌이라 대학생들을 구청에서 알바생으로 뽑아서
일을 시키고있는데..
한 2주전에 알바생이 제 옆자리에 배치되었습니다
처음 봤을땐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기도 하고
제가 좀 소심하고 과묵해서 처음 보는 사람한테 말을 잘 못걸어서
지금까지 대화를 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이뻐보이더군요
그리고 문제의 어제...
어제 그 알바생이 퇴근하고 저도 일이 있어서 내려갈때 같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다가 슬쩍 옆을 봤을때
그녀가 볼에 바람(?)을 넣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 이상하게 가슴이 뛰고 미칠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 알바 언제 끝나는지 물어보고 마지막날 그녀가 퇴근할때 용기내서 번호라도 물어보려고합니다
문제는 제가 처음에 그녀한테 관심이 없어서 매일 컴퓨터나 하고 농떙이나 피우는 모습을 보여줬죠...그래서 걱정이 됩니다..
저 같은놈이 그녀에게 번호라도 물어보는게 실례가 안될지...
ps..너무 생각나는데로 썻더니 두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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