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의 아저씨' 박동훈(이선균)의 명대사 베스트 11(지극히 제 주관적인 기준임을 참고바랍니다.)
1.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을 말해 주잖아.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게 보여, 그래서 불쌍해."
2.
"누가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하지마.
너희들 사이에서는 다 말해주는 게 우정일지 몰라도 어른들은 안그래. 괜히 말해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널 피해.
내가 상처받은 걸 아는 사람 불편해, 보기 싫어.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러면 아무일도 아니야.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니야."
3. "다들 평생을 뭘 가져 보겠다고 고생 고생을 하면서 나는 어떤 인간이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아등바등 사는데 뭘 갖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원하는 걸 갖는다고 해도 나를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못견디고 무너지고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 나를 지탱하는 기둥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진정한 내 내력이 아닌 것 같고 그냥 다 아닌 거 같다고"
4. “나 같아도 죽여… 내 식구 패는 새끼들은.. 다 죽여!!!“
5.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세면 버티는 거야"
6. "내가 행복하게 사는 거 보여주지 못하면 넌 계속 나 때문에 마음 아파 할 거고,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너 생각하며 나도 마음 아파 못 살 거고, 그러니까 봐.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사나 꼭 봐."
7. "인간 다 뒤에서 욕해. 친하다고 욕 안하는 줄 알아? 인간이 그렇게 한 겹이야? 나도 뒤에서 남 욕해. 욕하면 욕하는 거지. 뭐 어쩌라고. 뭐 어쩌라고 일러. 쪽팔리게"
8. "네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네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9. "아 아무것도 아니야. 쪽팔린 거, 인생 망가졌다고 사람들이 수군대는 거, 다 아무것도 아냐.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나 안 망가져. 행복할 거야."
10. "내 인생이 네 인생보다 낫지 않고 너 불쌍해서 사주는 거 아니고. 고맙다고 사주는 거야."
11. "마음에 걸리는 게 없으면 뭘 죽여도 문제없어. 근데 마음에 걸리면 벌레만 죽여도 탈 나."
거짓말처럼 이선균 배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며칠 지나기는 했지만 그를 추모하는 마음에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그의 명대사를 적어 봤습니다.
적어도 그가 연기했던 대사들만 떠올렸어도 그렇게 하늘나라에 가는 선택은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른 세상에서는 부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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