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보통의 4년제 대학을 나와 30살까지 1억을 모으기가 쉬운가요??..
전 결코 쉽지 않다고 보거든요. 제가 82년 개띠로 올해 만29(29세가 중요함!!)입니다만..
보통의 성인 남성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2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바로 복학해서 한달가량의 공백기도 없이 1억을 모으기가 쉬울까요??.. 뭐 아예 안쓰고 부모님과 살면서 차비만 쓰고 친구들 아예 안만나고 회사>집>회사>집 반복만 하면서 월급의 90%이상 저축을 한다면 5년내외로 1억을 모을 수 있긴 하겠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자나요.
20살에 대학입학해서 22살에 군대 가고 24살에 전역해서 26살에 졸업하고 30살이면... 그게 진짜 쉽지만은 않은건데요.
게다가 연봉이 적어도 3천만원 정도는 되야 하나도 안쓰고 모은다고 해도 4년모아야 1억2천만원..
게다가 위에서 말한 경우도 부모님께서 어느정도 능력이 되셔서 대학등록금도 내주시고 해야 저정도 모으는거지 이세상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정말 많거든요. 대학시절 학자금 융자 받아서 겨우 대학나오니까 융자 갚아야 하고 그렇게 월급의 30%는 빠져나가고 조그만 자취방이라도 얻을라치면 한달에 30만원은 또 쓰게 되고 차비나 식대비도 무시 못하는거고..
그래도 뼈빠지게 모아서 결혼하려고 집알아보면 서울근교의 대부분 아파트들 전세는 1억을 상회해서 보통 1억5천수준..
이미 학자금융자 받은게 있어서 더이상의 대출은 어렵고 겨우 문드드리는게 제2금융권이나 무슨무슨 전세자금대출 받아야 하는거고
빚은 그렇게 또 늘어가고..
저는 나름 상황이 좋아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안양쪽으로 해서 안양/수원/군포/의왕 이쪽 지역 아파트 알아보면 18~20평형대의 아파트 대부분 전세가는 1억3천에서 1억6천
매매가/전세가 비율이 보통 70%수준이니 이것도 참 기가막히더라구요. 답이 없어요 답이...
요즘 전세가 진짜 너무 비싸요..ㅠㅠ...
1억2천이면 경기외각 30평형 초반대 아파트 매매까지 가능한돈인데.. 돈 막 쓰지 말고 좀 더 아낄걸.. 하는 후회가 무지 밀려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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