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머 분들께서 하도 재미있다고 하시고 플레이하시는 분들도 많아 보이길래 저도 어제 살짝 다운을 받았다가(...) 역시 나의 노트북으로는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는구나 하는 걸 깨닫고 깔끔히 삭제를 했었죠.
그런데 오늘, 임용 대비 스터디가 있는 날이어서 스터디를 하러 갔어요. 스터디는 결혼한 언니가 집을 제공해 주셔서 거기서 계속 해왔죠. 근데 우연히 어떤 모자에 적힌 RIOT GAMES를 발견한 거예요(!) 그 언니 남편분이 게임회사에 다닌다고 하신 걸 들었었거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모자 근처에 있던 식탁에 남편분 것으로 보이는 명함을 발견했어요. 라이엇 게임즈 무슨 부서 팀장이시라고!
언니한테 직접 물어봤죠! 대놓고! ㅋㅋㅋㅋ 그랬더니 맞다고 하시면서 제가 라이엇 게임즈를 아는 데 놀라시더라구요. ㅋㅋㅋ 자기는 게임에 관심 없어서 잘 모르는데 자기보다 더 잘 아는 거 같다고. ㅋㅋㅋㅋㅋ 이게 다 정다머님들 덕분..(?)
우왕. 그 언니분이 고급 아파트에 사시는 이유가 있었네요. 친하게 지내야지.. ;ㅅ;?
그런데 제 가까운 분 중에 PC방을 하시는 분이 계세요. 그래서 저는 요즘 LOL이 나름 대세인 줄 알고, 나 스터디 하는 언니 남편이 라이엇 게임즈 회사에 다닌다고 이야기했더니 급 분노하시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북미서버일 때는 PC방에서 해도 돈도 안 들고, 영어도 쉽고 그래서(물론 재미도 있고요) 한국인이 플레이하기에 무리가 없어 PC방 점유율이 굉장히 높았는데(200여 개가 넘는 게임 중 5위 정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서 상용화하면서 PC방에 20만원씩 과금을 한다고 하시면서요. 그리고 계정 이전 문제 때문에 점유율도 떨어졌다고..
그래서 궁금해졌는데 PC방에 과금하는 것이 부당한 것인가요? 제가 정말 잘 몰라서..;; PC방 과금으로 엄청난 수익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분노하시던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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