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갔더니 비올라 그런데요. 도로 가레요.
그래서 집에 가서 그냥 멍 하니 있었어요. 비 안왔어요.
화요일날 날씨가 맑았어요. 그래서 알바가서 일하고 있었죠. 사장님이 하시다가 도구를 두시고 손님이랑 이야기 하길레 난 뭐 할까 하다가. 마지막에 하는 일을 했더니 뒤에서 같이하는 할배가
"왜 자꾸 순서를 거꾸로하냐!!" 라면서 잔소리를 해요.
그리고 알바 처음 할때, 휠에 묻은 약품을 그냥 한번 쓱 닦으래요. 그리고 몇일 지나니까, "왜 대충대충하냐!!"라면서 "얼룩은 또 왜 안지우냐!!"라며서 잔소리를 해요. 바밤바 같은!! 하지만 이번에는 녹이 나왔어요.
그래서 이전에 하던것처럼 하니까 녹이 조금 번지는 거에요.
"녹은 이거 안닦냐?"라면서 말해서 녹을 지우려고 문질렀어요. 그랬더니 녹이 계속계속해서 나오는 거에요 -ㅅ-;; 그래도 계속 하니까 없어졌어요. 그래서 없어질 때까지 문질르고 있더니만
"너 뭐하냐?" 라면서 걸레를 뺏더니 "안보이게만 하라고!"라면서 보여주는 거에요.
애초에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던가 양념게장같은..... 아오!!!!!!!!
아무튼 이 양념게장 같은 할배가 앞뒤 꼬리 잘라먹고 말하잖아요. 물총으로 쏘다가 차가 삐삐 하고 울리길레. 그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나한테 "버튼 눌러"라고 말하잖아요!!
"예!?" 하니까
진짜 답답하다는 듯이 "됐다!"이러는데... 아오 진따 -ㅅ- 키 있는 위치를 알려주기나 했어. 무슨 버튼을 끄라는지 알려주기를 했어.
그러드만 끝날때는 분무기를 가리키면서 "담아라"이러는데. 보통 끝날때 검은 바구니에 분무기 담아서 창고에 집어넣거든요? 그 할배가 검은 바구니를 가지고 있어서 검은 바구니 가져가려니까 안주는 거에요 -ㅅ-;; 내가 어물쩡 거리자
"담으라니까!!"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있으니까
"오늘 약품을 썼으면 약품을 분무기에 담아야 할꺼 아니야!"
라는 거잖아요 -ㅅ-;;
와....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수요일. 오늘은
갔는데 일거리가 없어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다가 딱 일거리가 들어오니까 " 나 혼자서 하련다. 가봐라" 이러는 거잖아요. 참나. 그래서 사장님한테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 되냐고 하니까. 사장님이 가서 할배한테 뭐라고 이야기 하더만
왔으면 분무기에 약품을 채워야지. 가만히 있었다고 화났데요. 그래서 자기 혼자 한다고 퇴근해 보레요 -ㅅ-
진짜 이 할배 때려버릴 수도 없고!!!!! 으아아아앙미ㅏㅓㄹㅇ죄;ㅓㅎㅗㅂ;ㅓㅐㅇ헤[
이번주 까지만 하고 그만둔다 하고 왔어요 ㄱ=;; 그만 두는데 왜이리 좋다냐. 바밤바.
또 에피소드 여러가지 쓰자면.
물로 뿌리는 곳이 있고 앞으로 차를 좀더 가져와서 말리고 하는데. 물 뿌려놓고 차에 올라타더만
"밀어봐"
"-ㅅ-?"
"아 진짜! 차 시동이 안걸리니까 밀어보라고!!"
.... 아 그럼 진작에 말을 해야지 말소리도 개미 지나가는 소리처럼 말하더만 발음도 호구고. 사투리 섞고! 앞 뒤 말 꼬리 잘라먹고 몸통만 말하면 어떻게 알으라고!!!!!!!!!!!!!!!!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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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할배랑 나랑 둘이서 하는데. 차가 많아가지고 사장님도 합세해서 하니까 순서가 자꾸 엉키는데. 충돌 안하려고 타이어에 약품 뿌리가다 이쪽으로 할배나 사장님이 오면 비켜주고 하다가 타이어 있는 부분에서 머물러 있길레. 일단 트렁크나 해야지. 하고 약품 놓고 청소기 가져오니까 할배가
"너 타이어에 약품 안뿌리고 뭐하냐?"
어이 없는 표정으로 다시 약품 통 잡으니까. 하나 안했던 타이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하나씩 되짚어 보고 있는데
"지금 가만히 있으면 되냐!!" 라면서 앞바퀴를 가리키면서 하길레 '저건가?'하면서 약품 뿌리고 청소기 잡으니까
"너 지금 다 했냐?"
"다! 했어요!!"
그러자 할배가 자기 앞에 있는 타이어 가리키면서
"지금 이 타이어 보고도 말이 나오냐? 거짓말 하지 마라!!"
슈발!!!!!!!!!!! 니가 타이어를 가리니까 모르잖아 이 간장게장아!!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왜 앞바퀴를 가리키는데!! 이 손가락층만증같은 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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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 시작한지 얼마 안 됬을떄 그냥 가까운 곳에 있는 곳부터 타이어에 약품을 뿌렸어요. 그랬더니 할배가 나 따라오면서 잔소리
"내가 이쪽으로 가면 넌 반대쪽부터 해야 될거 아니냐!?"
한숨 쉬면서 반대쪽부터 했어요. 그리고 약품 다 뿌리고 청소기로 다 해놓고 보니까. 할배가 유리창 닦으레요. 드래서 할배랑 안마주치려고 반대쪽부터 했어요.
"아직 그쪽 안했어!! 눈치껏 보고 해야 될거 아니냐!!"
=ㅅ=
-ㅅ-
ㅡㅅㅡ
가르켜 주던가. 알려준건 타이어 약품 뿌리는거 하나 밖에 안알려줬으면서 다 알려준것처럼 말하고 있고.
어휴... 참 막막하다.
진짜.... 2000자 조금 넘는데...
알바 때문에 당한거 다 털어내면. 소설 5권 가볍게 쓴다. 진짜!!
PS. 알바 구하려거든. 세차장은 절대 피하세요. 비와도 쉬고, 눈와도 쉬고 -ㅅ-;; 그중에... 손 세차장은 절대 하지마세요. 여름때 입는 얇은 반팔만 입고 하는데도 땀 주륵주륵 흘리고. 손가락은 감각이 없습니다. 손가락 필요 없다는 사람은 해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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