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2011을 이제야 해봤습니다.
2010에서 레전드 모드 재밌게 하다가, 이제야 은퇴했습니다.
2010만 한 2년 한 듯 하네요.; 가능한 포지션은 다 키워봤습니다.
그러다 2011이 나왔다는 소식 - 남들은 2012 하는 와중 - 에,
2011도 해봤습니다.
...아, 돈 날렸어, 라는 느낌이 이런 것 같습니다.;;
저야 어차피 다른 건 안 하니까 커서 이동 이런 거
뭐 별 상관 없어요.
그런데... 패스는 무조건 방향설정 해야하고, 방향설정 없는 패스는 걍 라인 밖으로~ 이거나 상대편으로~ 군요. 거기에 능력치의 이유는 체력 이외엔 없는 것 같고, 특수 능력 어쩌고 카드는 별 쓸모를 못 느끼겠습니다. 더해서 화면이 너무 2010과 다르니 이거, 카메라 설정 암만 만져도 원하는 각도나 화면이 안 나오네요.
덧붙여 개인기가 설정으로 바뀐 점도 이거 뭥미, 라는 느낌이고, 그 설정이 버튼과 오른쪽 스틱의 조합이라는 점도 아쉽네요.
거기에 가장 최악인 것은, 레전드 모드 난이도 낮추면 우리 애들이나 상대 애들이나 꼬꼬마들로 느껴지고,
난이도 올리면 우리 애들은 꼬꼬마인데 상대편은 개나소나 호날두고 비디치며, 메시라는 점?
...걍 2010이나 더 할껄. 이라고 문득, 후회해봅니다.(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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