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여러분.
탁월이입니다.
요즘에 정담에서 수능도 끝났겠다 애니 삼매경에 빠지려는
분들이 늘었더군요. 그분들을 위해 제가 그동안 봤던 몇가지
주옥 같은 작품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장르는 다양하고, 취향도 다양하니 골라서 보세요.
1. 클라나드 (드라마, 멜로, 코미디)
눈물이 말랐다고 하시는 분들에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양아치 노선을 타게 된 주인공이 어떠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무엇보다 잘 알게 해주는 아주 좋은 작품입니다.
2. 페이트 제로. (현대 판타지, 소환 및 마법 전투물.)
말이 필요없습니다. 궁극의 애니메이션이라고 보시면 되겠죠.
7명의 마법사가 각각 과거의 전설이나 신화 속에 존재했던 영웅들을 소환해 싸우는 배틀로얄 전투.
패자에게는 허무함이, 승자에게는 무엇이든지 이루어주는 만능의 권능이...
보는 순간 분명히 24분 분량인데 5분 밖에 안 흐른 듯한 몰입감에 빠지실 겁니다.
단, 정말로 스토리는 암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따뜻한 내용을 바라는 분들이라면 그냥 아래로 내려가주세요.
3. 천체전사 선레드 (코미디, 드라마)
상식을 엎어버린다는 말은 이걸 두고 하는 말일 겁니다.
우리가 누구나 다 아는 어린시절에 봤던 가면 쓴 히어로와 악당들.
하지만 이 작품은 그 흔한 개념을 박살낸 것으로 유명하죠.
양아치 히어로. 선량한 시민인 악당.
히어로가 히어로 같지 않고... 악당이 악당 같지 않다;;;
기둥서방이자 빠칭코와 담배, 낚시를 즐기지만 허벌라게 강한...
그래서 문제인 히어로 선레드.
요리 및 가정문제에서 다방면! 도덕적인 성품! 반상회까지 나가며 분리수거조차 철저한 선량한 시민이자 일등 지역 주민인 악당세력!
이걸 오래 보면 영웅은 더 이상 영웅이 아니오.
악당도 더 이상 악당이 아니었도다.. 라는 걸 아실 겁니다.
4. 워킹(2기로는 와그나리아.)
어느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좌충우돌 요절복통 이야기.
12살 이하나 작고 귀여운 물건이면 사죽을 못 쓰는 엘리트 타입 주인공. 자칭 심각한 변태;;;
고등학생인데도 초등학생 취급받는 불쌍한 여선배.
자라온 환경 탓에 남자만 보면 일단 주먹부터 날아가고 보는 위험천만하지만 강아지 같은 마음을 지닌 여종업원.
양아치 같이 생겼고 담배를 입에 물고 살지만 의외로 섬세하고 예리하며 상냥하고 따듯한 내면을 지닌 청년 주방장.
그 주방장 보조로서 생글생글 거리지만, 웃음 속에 악마가 살고 있는 최악의 S청년 주방장2. 등등...
보는 순간 웃을 수밖에 없는 활력소 애니메이션. 웃기고 즐거운 거 찾는다면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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