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으로 해봤으며 아직도 감명이 깊어서
심심하면 다운 받아서 하는 게임이 바로!
C&C(커맨드 & 퀸커. 컨커인가?)입니다.
레드얼럿이라고 세계대전 배경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GDI(흔히 지구방위대)와 NOD(노드 형제단)과의
세계 쟁탈전이 주된 내용입니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인 저는 NOD에 푹 빠졌습니다.
오죽했으면...
(아마 이런걸 RPG로 하면 TRPG가 될 겁니다.)
스케치북을 펼쳐놓고 제랑 나랑 본진 그려놓고 건물 하나씩 늘려나가고 병력 막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아무리 초등학생이라지만.............
아무튼, 그 노드의 노드.
그리고 Victory에서 vic을 붙여서 nodvic.
이게 제 공통 아이디입니다.
어느 게임이나 어느 홈페이지를 가도 계정명은 nodvic
(해킹 당하려나...)
그리고, 제가 가장 오래한 게임이 '라그나로크'인데,
오픈베타 당시 궁수를 키웠는데...
"님 스탯 어떻게 줬어요?"
"바이탈 조금 주고 덱스요."
"예? 궁수가 왜 바이탈을 줘요? 님 궁수 맞음?"
>> 빡쳐서 케삭하고 케릭터 이름 '궁수다궁수야'로 생성
........
이후 케릭은
검사다검사야
법사다법사야
프리다프리야
로그다로그야
알케다알케야
블스다블스야
세지다세지야
....
던파는
인파다인파야
런쳐다런쳐야
솬미다솬미야
렌져다렌져야
스커다스커야
........
언젠기부터는 사람들이 통합적으로 저를 부를 때 '다야'라고 부르기 시작.
nod + 다야 = 노드다야 = NoDDaYa = NDDY = 엔띠
이것이 현재 제 닉네임이 비하인드 스토리 겸 변천사.
근데 참 쓸데 없죠?
그릴 수도 없을 겁니다.
그러니 그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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