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저 잡담.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12.01 12:54
조회
311

옛날 옛적에....는 아니고.

몇년전에 블리자드에서 서비스하던 와우가 서버렉이 극에 달해 서버교체작업을 위해 3일정도 서버 내린적이 있습니다.

그때 보상으로 블리자드 티켓을 인쇄해 가면. 심야영화 3편 연속상영...이 공짜였던때가 있었죠.

그때본 주옥같은 영화가 나의결혼원정기,광식이동생광태,...미스터 소크라테스였나...여튼 재밌었다고 기억하는데 내용이 전혀 기억안나는 조폭영화...요렇게 3편이었습니다.

확실히 그때쯤부터 조폭영화가 코드여서 마구 쏟아져나왔던거 같은데...

지나고보면 내용이 기억나는 조폭영화는 드무네요.

그에 반해 나의결혼원정기나 광식이동생광태같이 은은한 감동을 주던 영화는 아직도 그때 그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네요.

특히 광식이동생광태같은 경우 형인 광식이가 동생인 광태의 실수로 짝사랑하던 여자와 맺어지지 못하고 후배에게 뺏겨버리는데...

엔딩부분에서 그러죠.

천생연분인 여자랑 만나면, 꼭잡으라고 하늘에서 신호를 줬으면...

(대충 다른 대사였지만, 의미는 이 의미죠. 오래된 기억이라 태클은 사절 ㅋㅋ)

그리고 아버지 묘소(인가?)에서 마주쳤던 여자랑 칵테일바에서 다시 마주쳤는데...갑자기 스프링쿨러가 터지면서...광식이는 그여자가 자신의 베필임을 알아채죠.

여기서 엔딩인데....

살아오면서 이런 신호를 받아보신 분 있으신지?

아참, 여긴 마탑이었구나...;

ps. 오늘로 여친하고 헤어진지 2달반인데...

오늘따라 날씨 우중충하니...예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무시로 라는 트롯트곡의 가사가 가슴에 절절이 와닿는군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감춰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외로움인데...무시로~ 무시로~ 그리울때~ 그때~ 울어요~"

이대로 끝내진 않을껍니다. 반격의 시간.


Comment ' 7

  • 작성자
    Lv.52 박무광
    작성일
    11.12.01 13:03
    No. 1

    에...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첫눈에 반한 상대가 있냐는 말씀이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1 13:08
    No. 2

    첫눈에 반했다기보다는....

    음 비슷하긴한데 좀 미묘하군요.

    첫눈에 반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잡아야겠다.

    라는 느낌이랄까요?

    좀 미묘하네요.

    예시로 든 광식이동생광태의 엔딩과 비슷하달까요?

    그엔딩은 첫눈에 반했다.라는 것보다는 하늘의 계시다. 라는 느낌이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박무광
    작성일
    11.12.01 13:11
    No. 3

    첫눈에 반한적도 없지만 하늘의 계시 정도까진 없네요. 그래도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쭉 행복하게 잘 살것 같다라는 사람은 근처에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벗 에니웨이 그래봤자 전 솔로, 아프로도 솔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1 13:19
    No. 4

    바로 그런사람을 잡아야죠.

    결혼하면 쭉 행복할꺼 같다. 라는 느낌요.

    평생 솔로는 힘들어요 ㅋ

    독신마음먹어도 때되면 맞선자리 쏟아져 들어옵니다.

    집안 어른들의 등쌀에 결혼하게 되어있죠.

    힘내시고, 흑마법 연성 그만 하시고, 백마법을 익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팜수다
    작성일
    11.12.01 13:31
    No. 5

    ㅎㅎ하늘이 신호를 주기보다는 어느순간 스스로 깨닫게되지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1 13:49
    No. 6

    물론 어느순간 스스로 깨닫게 되죠.

    하지만 저처럼 우유부단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신호를 줘서...

    뭐든걸 내던지더라도 쟁취하겠다!

    하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더 소중한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리재고 저리재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끝날테니까요.

    그건 광식.,...영화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런 경험 한번쯤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그 영화의 엔딩에 강렬하게 동감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써클
    작성일
    11.12.01 14:44
    No. 7

    이건 정말 하늘이 맺어준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 운이 겹치는 경우는 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3604 짧은 글쓰기 부탁.... +4 Lv.36 려(黎) 11.11.28 515
183603 불평불만 많은 우리들... 불평하지 맙시다. +1 Lv.41 심혼 11.11.28 818
183602 이시간에 연재한담을 보고 있다보면.... +3 Lv.67 인할라 11.11.28 563
183601 퓨전판타지의 안타까움 +12 galmuri 11.11.28 1,264
183600 정다머 그리기가 대세인가요? 저도 그려볼래용 +12 Lv.1 팜수다 11.11.28 833
183599 글의 템포가 너무 빨라요. ㅡ_ㅡ... +6 Lv.1 [탈퇴계정] 11.11.28 526
183598 양주의 세계는 참 어렵군요 +12 Personacon 윈드데빌改 11.11.28 747
183597 <bgm> 사람을 찾습니다. +5 Lv.38 거거익선 11.11.28 400
183596 근데 왜 갑자기 정담에 동문 찾는 글들이?? +1 Personacon 윈드데빌改 11.11.28 525
183595 저 또한 명예 회복을 위하여! +37 Personacon 체셔냐옹 11.11.28 648
183594 그럼 여기에 명덕 재단 학생은 있을까요? +11 R.U.이나바 11.11.28 682
183593 서라벌고 모여라! +4 Lv.97 正力 11.11.28 427
183592 필리핀 거주중이신분 있나요? +18 Lv.35 성류(晟瀏) 11.11.28 557
183591 로또를 처음사봤었는데.. +10 Personacon 짱아오빠 11.11.27 660
183590 동국대있나요 +8 명작 11.11.27 712
183589 정다머 분들은 야행성이신가................. +4 Personacon 초정리편지 11.11.27 453
183588 큰소리가 어떤게 있을까요? +6 Personacon 그림자. 11.11.27 413
183587 작은과일님이 남긴 붐효과! +4 Lv.25 탁월한바보 11.11.27 749
183586 절 아는 사람이 정다머 중에 있었어요. +12 Lv.35 성류(晟瀏) 11.11.27 630
183585 광장중학교 있나요? 어쩐지 궁금... +5 Lv.7 [탈퇴계정] 11.11.27 737
183584 후우... +4 Lv.35 성류(晟瀏) 11.11.27 520
183583 어떤 무협소설을 보다가 나온 장면인데... +11 Lv.50 옆집김사장 11.11.27 718
183582 소.... 소사고는 없나요?(같은 학교출신 찾기운동) +9 Personacon 초정리편지 11.11.27 564
183581 두....둔촌고.... -_-;;; +20 Lv.66 크크크크 11.11.27 676
183580 빌어먹을...꿈에서 여자친구를 사겼습니다. +8 부서진동네 11.11.27 554
183579 4차 문피아 정다머 +33 Lv.38 거거익선 11.11.27 557
183578 KBS스페셜을 보니 미국이 신자유주의로 몰락을 하는 듯 ... +9 Lv.99 곽일산 11.11.27 851
183577 생각해보니... 문피아 가입한지 거의 4년 가까워지네요. +6 Lv.51 虛空亂舞 11.11.27 464
183576 오늘 개콘을 보는데.. +5 Lv.10 무곡성 11.11.27 665
183575 뭔가 이상합니다. +6 Lv.25 탁월한바보 11.11.27 52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