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해서 그런지 샤워할때 빼고는 보일러를 안쓰네요.
저번에 살던집은 추웠는데 내복+옷+잠바+양발 세트로 보일러 없이 잤던 기억이 나는군요. 거실에 컴퓨터를 하는데 발이 시려워서 그 좋아하는 컴퓨터를 오래 쓰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살지 않아도 되는데 이게 이렇게 하다보면 머리가 굳어서 집이 추워서 떨어도 보일러를 틀어야 한다는 생각자체가 나지않고 옷을 더 껴입어야지라는 생각밖에 안나서요.
아파트 10층인데 서남향 방향을 바라보는데다 앞에 논밭이 펼쳐진 시골이라 오전부터 해질때까지 햇볕이 쫘악 비쳐주느라 보일러 거의 틀지를 않아요. 온수 틀때라던지 겨울에 춥다고 기상일보 나올때나 좀 돌리지. 집이 어느방향을 보느냐 단열재는 어떠냐 노후화가 얼마나 되었느냐등등에 따라 가정마다 다르죠. 좀 외지고 어두운데서 지내본적있는데 보일러 풀로 돌려도 입에서 김이 나온적 있었는데.. 집마다 다르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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