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제목 그대로인데요...
예전부터 뭔가 머릿속에 뱅뱅 도는 이야기들은 있고, 그걸 끄집어내서 쓰려고 하면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서 접기를 반복.
결국에는 필력향상을 위해서 가볍게 얼마 전부터 조아라에 '패러디'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패러디가 어떤 만화의 패러디인데 그 만화를 소재로 한 패러디 소설(제가 읽던)이 안 올라오길래 '그럼 내가 한 번 써보자' 라는 이유도 반 정도는 되었고요.
일단 하나 완결이라도 찍고 나면 좀 필력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위에 적혀있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패러디라는 것도 만만한 것은 아니더군요.
어느정도 쓰고나서 한번 훑어보면 싸그리 갈아 엎고 다시 쓰고 싶어지는 심정 아시나요?
분명 쓸때는 필 받아서 쓴 것 같았는데 막상 보면 '유치' 그 자체고 서술도 뭔가 어색한데다 쓰자마자 고치고 싶어지는...
그런데 그런 느낌을 받아서 고치고 나면 또 그게 이상하게 보입니다.
그럼 또 고치는 거죠 그렇게 반복...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한 번 쓴 글은 다시 안 보고 그냥 그대로 띄어쓰기만 해서 올렸습니다.
그렇게 연재한게 한 한달? 됐나요...
그렇게 계속 올리고는 있지만 이렇게 써서 완결을 내면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정다머 여러분께 여쭙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완결을 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맘에 드는 글이 나올때까지 계속 고쳐보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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