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규 의무 교육과정에서 솔직히 '논리'를 주제로 다루는 파트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논리학은 모르지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 용어는 들어본 게 현실이죠.
그러나- 그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소한 경험을 잣대로 다른 많은 사람들을 마음대로 규정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행태를 굉~~~~~~~~장히 불쾌해하는 사람이라, 뜬금포라고 스스로 의식함에도 감히 글 남깁니다.
굉장히 싫어하는 논란 중 하나가, '남자는~', '여자는~' 하는 글입니다.
같은 남자가 어쩌고 저쩌고 써도 솔직히 전 공감 잘 안 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겠죠.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저는 저이고, 공통점이라고는 생물학적으로 XY라는 염색체를 타고 난 것 밖에는 없는 개체이니까요.
그런데 그 사람은 서로 다른 그와 저를 함부로 일반화하려 하는 거고, 저는 그런 행위 자체가 굉장히 불쾌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애초에 술 먹고 게시판에 글 남기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실례라는 걸 의식하는 편임에도 불구, 그런 의도는 아니셨겠지만서도 불특정 다수에 대해서 굉장히 쉽게 얘기해 놓은 글을 보니 엄청난 불쾌감을 느껴 뻘글 방출합니다.......
솔직히 전 그래요.
얼마나 살아 봤길래, 얼마나 스팩터클하게 살았길래 불특정한 무언가에 대해서 '단정적인 어조'로 말을 할 수 있는 건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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