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참...검은 우주에 홀로 있으면서 참 외롭겠네요
속은 용암보다 더 펄펄 뜨거운 정열로 가득차 있는데
막상 그걸 말할 상대도 없고..
용도 삼켜버릴 검고 넓고 깊은 심해를 품은채 홀로 존재하고 있는
지구는 참 외롭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이란 애가 있긴 있는데 가까워 보여도 머니까
그게 더 짜증날거 같기도 하네요
소리도 없는 적막한 검은 공간속에서 그저 돌면서
돌아버릴거 같은거에요...
때로는 자기 위를 걸어다니는 개미 비슷한 이야길 해보려고 해도
겉살을 귀찮게 파고들고 터트리고 불태우고
그래봐야 별로 아픔은 느껴지지도 않지만..
바다를 오염시키고
그래봐야 일인에게 이야기를 걸려고 해도 100년도 못살고
순식간에 죽어버리니..
참 외롭겠다..
아 외롭겠다...
휴대폰 비슷한 거라도 있음 달에게 통신이라도 할텐데..
저기 먼 태양에게 문자라도 보낼텐데..
기지국이 없어..
바가지 요금을 뒤집어 씌울망정...통신사도 없어..
;;;;;;;;
아 정말 외롭겠다 지구는...
그상태로 뜨거운 남에게 말못할 용암...
그 상태로 차가운 고독한 심해를 품에 안고 얼마나 더 그렇게
어둠속에서 살아가야 하는걸까..
기약도 없이 홀로..;;;
너무 돌아버릴거 같아서 스스로 돌면서;;;;
ㅇㅁㅇ..........
게다가..
"여친도 없어 지구는 ;ㅅ;....."
아님 남친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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