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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
11.08.25 22:18
조회
843

무슨 일인가 궁금하신 분은 제 아이디로 검색하여 어제 글을 읽어보세요.;;

어젯밤에 두통과 씨름하다가 겨우 잠들었습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다머 분들이 하신 말씀이 옳다고 느껴지더군요. 그 외에, 제 대학 생활과 하등 접점이 없어 기밀누설의 염려가 없는 또 다른 형님께 자문을 구했더니 역시나 S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게 현명한 처사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점심나절까지 고심하다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근래에 들어서야 얻은 지혜인데, 혼자 끙끙 앓아서 최선책이 나올 만한 문제는 진작 나올 것이요, 그렇지 않은 문제는 차선책이라도 택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약속 시간은 금요일까지였지만, 기왕 결정을 내린 이상 시간을 오래 끌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S에게 카톡을 보내 저녁에 시간 좀 있냐고 했지요. 텍스트 메시지임에도 반색하는 게 눈에 보이더군요. 적절한 때로 약속 시간을 맞추고, 오후 내내 도서관에 앉아 생각에 잠겼습니다. 대답의 방향은 정했지만, 그 내용물을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을 통하여 표현할 것인지가 문제였거든요.

약속된 때와 장소에서 만난 뒤로는 그냥 바로 말했습니다.

우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 뒤, 즉답을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어떤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질 못했기에 이에 대해 깊게 생각하느라 그랬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아직 제 감정에 대해서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함께 지내면 확답을 줄 수 있을 거라고도 했습니다.

뭐라 횡설수설 적어놨는데, 거의 저 내용은 제 머릿속에서 맴돌았고 대답 자체는 짧은 어구로 간명하게 했습니다. 요컨대 받아들이겠다고 했지요.

정말, 무지무지 기뻐하더군요. 원래부터 잘 웃고 밝은 아이였는데도, 애가 그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웃는 모습이 참 예쁘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죄책감이 들더군요. 사실 OK 대답을 준 것은 정말 S의 감정을 받아들여서가 아니라, 그저 S와의 관계가 파탄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한 것에 불과하거든요. 무엇보다 제가 아직 Y에 대한 감정을 완전히 정리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S에게 죄를 짓고 있다는 의식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뭐, 같이 저녁 식사하고 잠깐 얘기하다가 S를 바래다주고 헤어졌습니다. 일단 OK를 들었더니 애가 안심했는지 식사하는 내내 어제 고백하고 난 뒤의 일을 신나게 재잘거리더군요. 어제 고백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부터 오늘까지 핸드폰을 손에서 떨어뜨려놓은 적이 정말 1초도 없었다고. 심지어 씻을 때도 랩에 싸서 스피커폰 모드로 놓고 씻었다고 ㅡㅡ;; 게다가 오늘 저녁 일정도 좀 빡빡했는데 제가 만나자고 하니까 다 미뤄버리고 한달음에 달려왔답니다. 그러니까 원래 저녁 10시쯤에 끝날 일이 저와의 약속 때문에 12시로 미뤄진 것. ㅡㅡ;;;

죄책감이 더욱 강하게 들더군요.;;;

그나저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가 걱정이네요. 사실 가장 기다려왔던 순간임에도 너무 갑작스럽게 당하다보니 당혹감이 먼저 듭니다. ㅜㅜ

일단 Y에 대한 것은 죄다 휴지통에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때가 되면 '원래 지점으로 복원'을 누르든지, '휴지통 비우기'를 하든지 하겠지요.

게다가 고백만 받아줬다 뿐이지, 아직 S를 이성으로써 완벽하게 좋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S를 어떻게 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서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S의 감정이 수그러들어서 S가 저를 뻥 차고 저는 다시 Y한테 목메다가 어찌어찌 Y랑 되는 것이고...

두 번째가 S랑 사귀다가 진짜 Y에 대한 마음을 Shift+Delete할 정도로 S를 좋아하게 되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는 것인데....

의도적으로 첫 번째 시나리오를 노린다는 것은 도의적으로도 그렇고 확률적으로도 맞지 않고.

일단 S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네요. Y를 잊고 못 잊고야 사실 어려운 일은 아닌데, S를 진짜 사랑하는 일이 큰일입니다. 있는 사랑을 없애는 것보다, 없는 사랑을 있게 하는 것이 훨씬 힘들어요.;;

S는 진짜 예쁩니다. 제기랄. 언젠가 친구가 장난삼아서 동아리 자매들의 외모 수준을 등급제로 평가해본 적이 있는데, S는 A+급, Y는 B급으로 보더군요.(사실 수련회 같이 간 누나는 특급인데 여기선 논외) 제게 과분하다고 하면 또 왜 그리 남자가 배알도 없고 자존심도 없냐고 할 분들이 계실 텐데, 겸손이나 그딴 게 아니라 진짜 누가 봐도 S는 저보다 훨씬 낫습니다. 아마 저랑 S가 나란히 길을 걸어가면, 흔히 하는 유머대로 '남자가 돈이 많은가봐?' 하면서 수군댈 사람들 많을 겁니다.(...)

당장 오늘밤에 S한테 안부부터 어떻게 물어야 하나 걱정입니다. 평소에는 S도 일련의 친구군(群)에 속한 원소에 불과했던지라 저녁 안부는 묻지도 않았는데, 일단은 사귀는 것으로 되었으니 문안을 하는 게 도리겠지요? 근데 어떻게 살갑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젠장;;

참고로 사귀는 것은 제 절친을 포함해서 동아리 안에서 절대 비밀로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성교제는 3학년 말 4학년 초부터!'를 권장하는 집단이다 보니, 제대로 교리를 체득하지도 못한 10학번끼리 사귀는 것이 동아리 분위기에 누를 끼칠 것은 자명하거든요. 뭐, 둘이 사귄다고 동아리에서 쫓아내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공연히 다른 사람들이 저희를 대하는 게 조심스러워지는 등의 일이 발생할 테니 신중을 기하자는 데에 합의했습니다.

이런 제기랄. 바로 윗문단 쓰다가 생각난 건데요. 뭐 이렇게 글 쓰다가 새로 생각나는 게 많은지....

금요일, 그러니까 당장 내일 바로 M이랑 같이 만날 텐데... 빌어먹을;;

M은 아직도 S만 보면 헤벌레 웃고(물론 대놓고 웃지는 않지만 그런 분위기?), 자리도 옆 자리 앉으면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하는데...

M이 이대로 S한테 일편단심 춘정을 바치도록 내버려둬야 하는지... 그렇다고 따로 얘기를 하면 충격 먹고 저를 죽이려 들지도 모를 텐데 말입니다. 물론 M한테 대놓고 널 도와주겠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은 없기 때문에 제가 M한테 지켜야 할 의리 같은 건 없고, M이 발광하는 것보다는 M과도 또 소원해질 것이라는 게 두렵네요. 하나를 얻으려고 하나를 지키면 또 하나가 떠나가고... 이런 젠장. 그렇다고 M이 저대로 S한테 계속 맛이 가 있도록 하는 것도 불쌍하고...

그러고 보니 아까 S한테 M 얘기를 안 했네요. 젠장;; S도 M이 자기 좋아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눈치 채고 있을 겁니다. 언제 또 다른 제 친구 A에게 M이 말하기를, S가 자기를 좀 냉랭하게 대하는 것 같다고 했거든요. 참고로 저는 Y가 저를 냉랭하게 대하는 것 같다고 A한테 하소연한 적이 있었지요. 둘이 어쩜 그리 똑같냐고 A한테 핀잔을 들었지요. -_-;;

게다가 그 동안 동아리 사람들에게 Y 좋아한다고 동네방네 소문이 다 난 판국인지라, 만일 S와 사귀는 것을 들키게 되면 또 이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심히 골룸합니다.

아오. 처음에는 논리정연하게 작성하려다가 어쩌다보니 의식의 흐름(...)대로 쓰게 되어 글이 난잡해졌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의 요약은 이것입니다.

1. 앞으로 데이트와 같은, 연인으로써 해야 할 일련의 행동 양식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

2. 만약 끝끝내 S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3. M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4. Y 좋아한다고 소문난 것은 또?

제기랄. 솔직히 1번은 앞으로도 질문거리 참 많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ㅡㅡ; 데이트를 한 번만 하는 건 아닐 테고 한도 끝도 없을 테니....


Comment ' 23

  • 작성자
    Lv.99 츠왈로우
    작성일
    11.08.25 22:22
    No. 1

    데이트는... 하다 보면 늡니다 ㅋ
    모든 연애가 그렇지만 글로 배운거 전혀 쓸모 없어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구름마루
    작성일
    11.08.25 22:24
    No. 2

    부럽슴돠. 사랑은 움직이는 것. 언젠가 S님이 엑시움님의 마음을 완전히 가질겁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해보고. 안돼면 어쩔수없죠. 다른 사람 찾든가 저를 다시보게 만들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1.08.25 22:25
    No. 3

    1번 패쓰
    2번 있다 보면 좋아집니다. 싫어지는게 아닌이상
    3번 M은 누구더라....그 선배?
    4번 소문은 그냥 누가 물어보는거 아닌이상 그냥 묵묵히 지내다보면 잊혀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Meritee
    작성일
    11.08.25 22:26
    No. 4

    그냥 흘러가는대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1.08.25 22:29
    No. 5

    나는 왜 이 글을 보고 있는가...Y 여성 분에 대한 짝사랑 글을 주구장창 올리실 때도 화가 나지 않았건만 지금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8.25 22:30
    No. 6

    1. 데이트는 뭐 하다 보면 늘죠 ㅋㅋ s가 하자는대로 해요. 지금 전화를 하든 내일 하든지 해서 '나 연애가 처음이니깐 니가 하자는대로 할게' 뭐 이런식으로 ㅋㅋ 그쪽이 좋다고 먼저 했으니 그리 나쁘게 보지 않을겁니다. 적당히 이런식으로 가다가 익숙해 지면 그때부터 님이 주도 ㄱㄱ
    2. 만나서 맨날 웃어주고 만지고 하는데 안 좋아질리가 없음. 님이 극도로 혐오하는 버릇이 없는 한.
    3. 쌩까다가 m이 먼저 물어오거든 말해주세요. 뭐 사이가 틀릴수도 있는데 어제 말했죠? 연애지사 타이밍.
    4. 그것 또한 지나가리. 소문이야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지죠 ㅋ 뭐 사람들 마음속엔 남아있으나 님이 다른 사람이랑 사귀는데 어쩔건가요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11.08.25 22:37
    No. 7

    잘 결정하셨습니다.
    그거 아시죠? 한 번 결정했으면 성심껏 최선을 다하는 거. ^ㅡ^)b
    좋은 인연 나누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범버꾸
    작성일
    11.08.25 22:38
    No. 8

    M이랑 어느 정도 관계 인지 모르겠지만 친하다면 말하는 게 좋을 듯하고 4번 문제도 S양 과의 관계를 어느 정도 드러내는게 나을 듯 한데...이상하게 안 꼬일려면...문제는 두 분이 비밀로 하기로 하셨다니....
    그냥 더 이상 Y를 안 좋아 하는 걸로 하시는게....
    아 이제 재미있는 액시움님은 사라졌구나...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08.25 22:41
    No. 9

    ㅠㅠ결국 떠나셨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원조참치
    작성일
    11.08.25 22:41
    No. 10

    축하드립니다!! ㅎㅎ
    3.M씨하고 친하시다면 말은 해야겠죠,,, 관계에대해서는 인연에 맡겨야 될것같네요. 음..... 친하시지않다면 돌아가님의 말씀대로가 좋다고 생각되네요
    4. 이전까지 Y씨에게 보낸 관심을 그만두고, S씨에게 태도를 확실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성공(星空)
    작성일
    11.08.25 22:51
    No. 11

    흐르는 대로...
    그저 마탑 탈출 인원이 는다는 것이 슬플뿐.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1.08.25 22:56
    No. 12

    원래 그래요 인생이. S에게 충실하셔요. 그러다보면 Y는 자연스레... 사그러들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1.08.25 23:01
    No. 13

    데이트는 일단 물어보세요.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아무리 좋은 데이트 코스짜고 유명한 곳이라고 해도 상대방이 싫으면 소용없는거니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질풍령
    작성일
    11.08.25 23:49
    No. 14

    축하합니다.
    꿈과 희망의 마탑이라니.... 저도 착하게 살면 희망이 있을까요 ㅠ_ㅜ
    대화를 많이 하시면 S가 뭘 좋아하는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그 동아리 대충 뭔지 알겠네요 그동안 지내왔던 것처럼
    하면서 조금씩 챙겨주면 됩니다. 물론 그게 젤 어려운
    거지만..-_-;; M은 많이 안친하면 내비두세요. 그러다
    군대갑니다 -_-; Y부분은 뒤돌 필요없이 광역POWER삭제
    하시면 되겠습니다 ^0^다보지도 마시고 상대도
    하지마세요 누가 물어보면 그냥 이렇게 됬다고 하시고요
    누가 S랑 사귀냐고 물어보면 당황하지 마시고 그렇게
    봐줘서 고맙다고 울먹울먹하시면서 덥썩껴안으시면
    무난하게 넘어갑니다 ㅋ 축하드려요 미모가 A+이라니
    A+이라니!!ㅠ_ㅜ
    처음은 미미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네요 ㅠ_ㅜ
    부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수수로
    작성일
    11.08.26 00:30
    No. 15

    1. 너무 물어보는 거 여자들이 싫어합니다. 물어봐서 배려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배려가 아닌 그것 하나 고르지 못하나..우유부단하게 봄.
    데이트 할 때. 혹시 네가 가고 싶은 곳 있니? 없으면 난 a, b 생각중인데 ?(모든 걸 S한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생각해봤다는 걸 어필) 이정도가 적당한 듯...(뭐...차이고 싶은 마음도 있으시다니.....-한가지 선택할 때, 뭐 먹을까? 어디갈래? 니가 골라. 뭐 볼래? 요렇게 여자분에게 계속 물어보면 몇 달 안 돼서 헤어집니다- 이건 헤어지고 싶을 때 방법.)

    2, 3번은 시간이 어떻게든...

    4. 번은...이래서 제가 저번에도 조언을 드렸는데요..그런 일은 알리면 안된다고..모르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고...ㅠㅠ 이제 시작한 여자분과 짝사랑 두 여자한테 폭풍 공격 당하고 싶지 않으시면. 이제부터 절대 짝사랑 하는 여자분과 가까이 하시면 안됩니다. 여태껏 도와주셨던 분들에게도 그 짝사랑 녀가 피하는 것 같아서 진짜, 정리했다!! 이 말을 은근 슬쩍 퍼트리십시오. 꼭! 퍼트리셔야 합니다. 그쪽에서 어떻게 포기가 돼냐? 이러면 공부 핑계를 대든, 운동 핑계를 대든 딴 곳에 몰두한다고...하시고...
    혹시나 사귀는 분이 눈치를 채고 따지면 잠깐 호감정도였지만 네가 나타나서 호감도 싹 사라졌다..요런 멘트를 날리는 센스~



    정말....왠만해서는 답글 안다는데..엑시움님 글만 유독 답글을 달게 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딸기우유.
    작성일
    11.08.26 00:46
    No. 16

    참 잘했어요. 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PureBlac..
    작성일
    11.08.26 01:11
    No. 17

    후..ㅠㅠ 나으 멘탈이 브로큰 되어써...

    아ㅡㅇ;ㅏ므니아름니라;ㅜㄴ리ㅏ;ㄴ으리ㅏ능; ㅣ람능리;ㅏㅡ니;ㅏㅇ르

    부럽다ㅏㅏㅏㅏㅏ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1.08.26 02:02
    No. 18

    이럴수가, 네츄럴 본 마탑이 아니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탑을 벗어나신것을 축하드려요. 원래 연애하면 주위 인맥들이 쫌 떨어져 나가는 편입니다 ㅎㅎㅎㅎ 데이트는 하다보면 느는거니 걱정하지 마세요. 초간단하게 생각해서, 둘이 하고 싶은거 하는게 데이트지 뭐 별거 있나요 ㅋㅋ

    M과의 관계는.... 좋게 이어지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일월명성
    작성일
    11.08.26 03:22
    No. 19

    자기를 보며 환하게 웃어주며 나를 좋아해주면 짱이죠 이제 데이트도 하며 같이 있게 되면 좋아질겁니다. 액시움님이 작정하고 싫다고 하면 어쩔수없지만요 그렇다고 잘 사귀고 있다가 싸운다거나 어디가 조금 맘애.안든다고 난 원래 Y를 좋아했으니깐하며 헤어지지 마세요 싸우기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거고 더욱 돈독해지니깐요 그래도 y는 빨리 잊으시고 s랑 좋은 사랑하세요. 나중에 인증이라든가 하는걸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魔공자
    작성일
    11.08.26 07:52
    No. 20

    억지로 뭔가를 하려고 하지말고, 서로서로 배워 간다는 맘으로 만나세요 ㅋㅋ 어느정도의 노력은 필요하겠지만요 ㅎ 아무튼 축하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G투신
    작성일
    11.08.26 09:03
    No. 21

    이런...
    S를 차버리고 M과 사귀는 걸 기대했는데 당황스럽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1.08.26 09:56
    No. 22

    연애하면 인맥을 다 유지할 수 없어요. M이 좀 눈치채는 것 같으면 미안하다 그렇게 됐다 이야기 하시면 되고요.
    동아리내에는 Y에 대한 마음을 접은 것으로 눈치를 좀 흘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아직 없다고 하셨지만 모든 사람이 열렬히 사랑을 느껴서 사귀는거 아닙니다. 사귀다보면 정드는 경우가 더 많아요.
    지금은 S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그러다 안되면 마는거죠. ㅎㅎ 자상한 면이 마음에 든다고 했으니까 S의 의사를 존중해주시고 가끔은 리드하는것 잊지마세요.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1.08.27 23:52
    No. 23

    1. 앞으로 데이트와 같은, 연인으로써 해야 할 일련의 행동 양식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

    - 스스로 과분하다고 느끼는 분과의 연애를 할때, 부담스러워 하지도 말고 자랑스러워하지도 말아야합니다. 자연스럽게 편하게 대하고 아껴주시면 됩니다. 여자친구에게 난 니가 너무 이뻐서 부담스럽다, 혹은 남에게 내 여자친구 자랑하고 다니는 것은 삼가해야할 행동이지요.

    2. 만약 끝끝내 S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자기 좋아하는 이쁜 여자 싫어하는 남자는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이러한 진리를 역행하시고자 한다면 이별통보 후 군대를 가시면 됩니다.

    3. M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 고백

    4. Y 좋아한다고 소문난 것은 또?

    - 과거의 일은 현재의 일로 해결하는 법이지요. 잘 하시면 됩니다. 현재의 여친에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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