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이 잦은 계약+관리직에서 일하다 보면 곤란한 것 중 하나가, 예전에 알던 사람이랑 일로 얽히게 되는 겁니다. 차라리 직급이 같거나, 아니면 제가 직급이 낮으면 그래도 속편하겠는데. 직급이 차이가 나면 골치가 아프죠...... 친했으면 친한대로, 사이가 안 좋았으면 또 안 좋은 대로...........
예, 그러니까 말이지요.........
다음달 파견될 현장에, 고등학교 동창-그것도 일진;; 참고로 전 빵셔틀;;;-녀석이 현장 직원으로 일하고 있더군요. 그것도 어찌 알았는지(싸x 월드 다이어리에 ~~파견된다고 적었던 게 패착....), 자기에게 일 시키면 죽여버린다거나, 일 물어보면 밟아버린다거나, 다른 직원들에게 학교다닐 때 시절 이야기를 다 소문낸다고 난리;;
사실 원칙대로라면 그 녀석이 진짜로 그렇게 나온다면, 사규대로 징계 주거나, 중징계 건의해버리고 잊어버리면 될 일이긴 한데.....
정겨운 한국 사회에서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뽀핫~(보나마나 노조와 문제 생길 거라고, 조용히 넘길듯.)
.................
결론 하나= 빵셔틀은 영원할지도.......
(공부해서 일진들에게 복수할 거라 생각하셨죠? 안생겨요.)
결론 둘=안생겨요.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