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적는거라 횡설수설 동어반복 제대로 정리 안되고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주관이 가득들어가 있습니다. 본인의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다 아시는 내용이 주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일단 사회 초년생 기준입니다..
1. 뱅크샐러드같은 가계부 어플을 통해 자신의 보유자산과 소비형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첫걸음입니다. 나 자신을 알아야 이후 플랜을 짤 수 있습니다.
뱅크샐러드가 좋은게 은행 계좌, 카드, 보험 연계해서 어디에서 돈이 나가고 들어가는지 파악가능하고 부동산이나 자동차까지 역시 한눈에 볼수있어서 편해요.
그리고 계좌통합관리 어플을 통해 보유통장 잔액을 다 확인가능한데요 잠자고 있던 돈들 그러니깐 세벳돈 넣어놓고 잊었던 돈들도 다 찾아볼수있습니다.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고 얼마를 월급으로 받고 얼마를 어디에 어떻게 소비하는지 파악하고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을 찾아야합니다.
2.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축은 최소화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청약저축 월 20만원만 하고 있어요. 보험은 실비 5만원정도만 넣고 있구요. 가족력이 있는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비싼 보험을 들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충분히 안정된 이후에 잘 설계해서 가입해도 늦지 않아요. 부모님이 중대 질병 넣어둔건 해지하기 아까워서 놔두고는 있네요.
연금은 원래 기회비용이라는 생각에 안넣고 있었는데요 요즘은 생각이 좀 바꼈습니다. 이건 조금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3. 방금 저축은 최소화하는게 좋다고했는데요 저축보다는 주식을 오히려 추천드립니다. 경우에 따라서 쌍욕먹을수도 있을거같은데... 주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들은 대부분 금융에 대한 무지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며 투자입니다.
주식투자에도 방법이 많은데요 저번에 한번 올라왔던 게시물처럼 배당, 그러니깐 주식을 소유한 주주에게 회사의 이익을 나눠주는걸 배당이라 하는데 분기마다 혹은 반기마다 혹은 연마다 배당을 줍니다. 삼성전자같은 경우에 분기배당 즉 1년에 4번으로 나눠서 배당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1분기,3개월에 대략 0.8%씩 주는데 1000만원치 주식을 산다면 8만원 정도 되나요? 쌍용양회같은 경우엔 분기별 1.5%, 맥쿼리는 년간 5% 동양고속같은 경우엔 년간 17%의 배당을 줬었죠. 미국같은 경우엔 월배당을 주는곳도 많고 기업들의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 주주친화적인 기업들이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배당수입을 노려보는 방법도 있고 본인이 아는 분야에 대해 성장성이 보이는 회사에 투자해서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몇개월 혹은 몇주간 주가 흐름을 예측해서 투자하거나 하루, 몇시간,몇분동안 거래를 해서 일명 단타를 치는 경우도 있죠
방법도 기회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시작하기전에 공부는 무조건!! 해야합니다. 반드시요.
저는 첫 주식 거래전 두달동안 공부하고 시작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정보는 넘쳐납니다. 블로그든 유투브든 책,까페,스터디그룹,단톡방 뭐....
당연히 주식은 유동성이 크고 불안하기도 하죠. 근데 평생 월급만받아서는 영원히 자신의 태생한계를 못벗어난다 생각해요. 물론 결과는 본인의 몫입니다.
4. 이 즈음해서 연금저축펀드와 퇴직연금IRP 짚고 가겠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제일 짜증나는게 연말정산 시즌일겁니다. 대부분 전자시스템화가 잘되있긴하지만 영수증 첨부하고 기록 들여다보고... 그리고 나서도 추가 공제못받는 다면 상당히 억울하죠.
사회초년생때 연금저축이니 퇴직연금이니 하는건 안중에도 안뒀습니다. 왜냐면 그게 오히려 제 기회비용을 날려먹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제는 년간 400만원 정도는 꾸준히 들기로 마음먹었는데요
연금저축펀드의 장점이라면 당연히 세금 공제혜택입니다
연간 400만원한도 최대 16% 절세가 가능하고 퇴직연금은 연간 700만원 한도내에서 절세가 이뤄집니다.
거기다 ETF 구매를 통해 제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사서 운영할수있고 운용비,사업비 명목으로 각 증권사에게 돈을 안뜯겨도 된다는 장점이 있죠.
ETF는 지수추종 금융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지수가 상승 하락시 돈을 벌거나 잃거나하는거죠. 저는 나스닥 지수 다우지수 선진국 종합지수로 구성했습니다. 코로나 급락 후 상승시점에 사서 지금도 수익중이죠.
중도 해지를 하면 여태받았던 세제 혜택과 밀린 세금을 왕창 뜯기기에 정년까지 강제 장투 강제 존버가 가능하며 이 금액들은 고스란히 노후 연금으로 나에게 돌아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해요.
이건 증권사 어플 깔고 해당항목에서 연금계좌개설하시면 됩니다. 일단...증권사에 일단 문의해서 진행하세요 친절하게 잘 가르쳐줍니다. 포트폴리오는 보통 주식형 채권형 원자재등으로 나눠서 구성하는데 전 좀 비틀어서 제 식대로 구성했습니다. 참조하시기엔 리스크가 커서 좀 그렇네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펀드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볼수있는데 한번 보고 판단하셔서 ETF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지금 같은 경우에 수익률이 좋은 연금펀드의 경우 대부분 원자재 금에 대한 비율이 높아서 수익률이 높게 책정된거니 이점 주의하세요.
5. 금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삼성이나 유안타증권 등 많은 증권사에서 한국금거래소에서 주관하는 금 현물 거래가 가능합니다. 주식처럼 사고 팔수있고 세금도 없죠. 금 거래의 양지화를 위해서라는데 이번에 금값이 어마어마하게 뛰었죠?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보통 달러와 금은 역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달러 환율이 높으면 금값이 내려가고 달러 환율이 낮아지면 금값이 올라가는 식이죠. 작년에 해외출장 기간동안 임금을 달러로 받았고 그때 환율이 낮다보니 달러는 킵하고 금을 구매해서 구매시보다 30% 이익을 보고 매도했습니다(그후에 더 올랐죠...하) 올해 달러 환율 높을때 킵한 달러를 모조리 환전해서 이것도 10%가까이 환차익을 봤습니다. 금액이 크다보니 연말 인센티브 정도 벌었죠
올해초 저유가에 원유 선물 ETN에 투자해서 용돈벌이 정도는 했구요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여러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세계시장과 각종 이슈들, 전반적인 투자방향을 수시로 확인해서 기회를 캐치하는것 역시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6. 제일 중요한건 이런식으로 모은 종잣돈(연금제외, 연금은 미래 노후대비용)으로 무얼 할것인가인데 사실 재테크의 꽃은 부동산입니다. 애증의 단어죠.
이건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한국이 아니라 전세계 어떤 나라라도 집을 단순한 거주공간쯤으로 여기는 곳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장 안정적인 자산이며 사람이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필수재며 삶의 모양과 형태를 바꾸는 도구이기도 하죠 심지어 같이 있는 가족들의 미래조차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채는 실거주, 한채는 임대용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동산 대책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결과물은 처참하며 전혀 효과없는 헛발질만 남발하고 있죠. 부동산은 규제가 아닌 공급으로 풀어야할 문제입니다.
대출에 대한 거부감때문에 현금을 모아서 집을 사겠다는 사람도 있는데 상당히 좋지않습니다. 그러다가 영원히 셋방살이해야 합니다. 본인이 거주할 최선의 환경에서 실거주로 사는건 오히려 권장되어야 할 일입니다. 딱히 투자목적과 상관없이 차보단 집을 먼저 사고 그다음에 뭔가를 준비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상황에 맞게 들어가야겠죠?
할말 많은데...줄입니다
7. 소소한 생활팁들도 있는데 관심을 가지고 여러 정보를 여러 매체를 통해 찾고 발견하고 따라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다른건 다음에 시간나면 또 하겠습니다.
8. 개인적인 이야긴데요 저는 초중고 기초생활수급자였고 주변에 도움과 조언을 구할 멘토도 친척도 형제자매도 없었습니다. 학생시절 유일한 즐거움이 주말에 도서관가서 책읽는게 다였죠. 대학도 남들보다 한발 늦게가서 방학때 공장일해서 생활비를 벌고 장학금받아가며 운좋게 대기업에 입사하게 됐는데요 항상 전보다 지금이 더 나은 모습이고 스스로 행복하다 느낍니다.
자포자기에 가까운 자발적인 가난(욜로같은 무조건적인 소비)을 선택하는 주변인들이 많습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즐기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며 알차게 또 좀더 나은 모습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인생은 끔찍할 정도로 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저도 항상 부족한 사람이라 다른 분들도 많은 꿀팁과 조언부탁드립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