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친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전화 번호를 모르겠는 거예요.
휴대폰은 중간에 바뀌어서 번호 날아가 버렸고.
집도 멀리 떨어진곳 어디쯤이라는건 아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버스타고 한참 가야 하는 곳이라..
그리고 생각해 보면 거의 항상 친구 차 타고 집으로 갔던듯. 그래서 길을 모름.
고민끝에 현수막 제작으로 생각이 기울었네요.
친구 이름과 출신 고등학교 적고.
제 전화번호로 찾는다면 1년 안에 승부 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행히 친구 이름이 흔한 편은 아니라서 느긋하게 기다리면 될거 같아요.
친구는 이름이 팔려서 조금 그렇지만 저는 전화번호가 공개되니 쌤쌤이라고 생각도 들고요.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 쌤쌤...)
이곳저곳 여러 개 걸면 어떻게든 될거 같은데...
그래서 가격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수막 제작에 신경이 쓰인다기 보단.
걸어놓는걸 함부로 하면 안되는거 같아서 읍사무소 같은곳에 가야하나 생각중입니다.
가서 문의해 봐야 하나..
그런데 점점 생각하다 보니 이름과 출신 학교만으로는 조금 모자란 감이 있어서.
(가족들이 본다 해도 긴가민가해서 친구에게 못 전해준다면 문제.)
신장도 적어넣을까 생각중임.
-키가 더럽게 작습니다.-
이렇게...
이건 살짝 장난이긴 한데 나중에 만나면 칼 맞을지도...
그런데 키가 작은건 진실임...
그런데 혼자서 착착 계획을 준비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보고도 연락 안하면 어떻하지....
-_-.....
그러고 보니 한바탕 싸우고 연락이 끊겼던것 같기도 하고...;;
긁적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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