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아닌 작품을 좋아 하는 거에요.
소매점에 가면 손님을 좋게 맞이 해 주고 친절하게 상대합니다.
손님 개인을 좋아해서 그렇게 할까요?
아니요
대다수 손님이 지불하는 돈을 목적으로 소매점이 운용됩니다.
독자도 소설을 읽으려 하고, 그 작품이 풀어내는 글자들을 좋아 하는 거에요.
작가님에 대하여 그다지 생각자체가 없습니다.
작가를 좋아 한다는 것은 소매점에서 돈이 아닌 손님만 좋아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손님이 물건을 안사고 진열대를 흩으러 놓고 온갖 클레임만 걸어놓고 가면 과연 그 손님을 좋아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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