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행운으로 처녀작이 출간되고 다음 글을 제대로 쓰게 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개인사도 무진장 많았지만, 가장 헤매게 만들었던 건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였던 거 같아요.
원래 내 꼴리는 대로 막 썼었는데..
다음 작품을 쓰는데 상업성 같은걸 막 생각하다보니 내 스타일도 아니고, 쓰기도 싫고 그랬더랬죠.
결국 계약을 했던 차기작은 엎어버리고, 매니지에서 출간 의사가 없는 내 취향의 글을 쓰기 시작 했네요.
그게 1년이 훌쩍 넘을 줄이야. ㅠㅠ
여튼 송충이는 솔을 먹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