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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허벽
작성
10.06.15 20:46
조회
902

솔직히 더럽게 비싸지 않음?

10/06/12 14:06|718명 읽음  

   http://club.ipop.co.kr/moohan119/1/2482586  

요즘 만화책은 한권 4500원은 기본.

양상형 판타지는 8000원 에서 9000원 정도.

근데 문제는 이 가격이 정말 쓰레긔 한다는 거임.

-무한지대 중 익명의 사나이.

우리나라의 굵직한 작가님들은 (조정래님, 이외수님, 그리고 좋은곳에가신 작가님들)

베르나르 베르베르나 하루키라던지 그분들의 책값과 동일하다는 게 문제.

그 분들은 그 주옥같은 글을 쓰면서 책을내면 양판소랑 같이 가격이 메겨진다는거 자체가

난 정말 싫음.

책의 가치에서 부터 양판소는 허벌나게 비싼거임.

그런데 그런걸 누가 사보냐고?

저런 좋은 책 살돈 없어서도 아끼고 아껴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웃기는건 뭔지암?

내가 저번에 마트에 갔는데 [칼의노래]가 3500원에 팔리고 있더라.

어이가 없었음.

판타지 작가를 욕하는거 아님. 글쓰는게 얼마나 지옥같은지, 그 지옥을 견뎌내고 책한권 내는건 인정함.

(그렇게 글을 쓰는 작가에 한해서 말하는거임...몇몇 쓰레기 작가나 판타지 작업팀은 그런말 들을 자격도 없다)

아무튼 이 쓰레기같은 양판소 시장구조가 너무 싫다는거야.

그런데 이 작가놈들은 자신들 스스로가 시장구조를 바꾸려고 노력조차 안한다는거지.

그렇게 좋은 글 쓰면서 시장구조 바꿀 아이디어 하나 못내놓나?

난 그 현실이 너 개탄스러워.

캐비닛을 쓴 김언수 작가님 후기엔 뭐라고 적혀있는지 기억나는 사람?

바로 이렇게 쓰여져 있다

당신이 이 저열한 자본주의에서 땀과 굴욕을 지불하면서 힘들고 어렵게 번 돈으로 한권의 책을 샀는데 그 책이 당신의 마음을 호빵하나만큼도, 붕어빵 하나만큼도 풍요롭고 맛있게해주지 못한다면 작가의 귀싸대기를 걷어올려라...(중략) 그런데 내가, 겁도없이 책을 내게 되었다. 분수도 모르고 덜컥 상까지 받아버려서 이제 빠져나갈 구멍도 없다. 하지만 귀사대기 맞을 각오는 되어 있다. (- 작가의 수상소감 중)

[출처] 캐비닛 - 김언수|작성자 ujinjw

양판소 소설이 가지는 이야기로서의 가치는 내가 봐도 딱 700원 이다.

교훈도 없고 얻는것도 없는 오로지 이야기.

삶이 고단해지고 재미가 없거나 무료할때 듣는 옛날이야기나 어느나라 이야기.

그런책이  기본으로는 5권에서 10권까지 줄줄줄줄 8천~9천, 만원이란 가격을 달고 나온다는거야.

머리에 총맞았냐? 그걸사게?

자본주의사회란 그런거다.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사회.

나같아도  책안사보고 볼 길이 있으면 절대 안사본다.

그러니까.

하나만 작가들에게 부탁하자.

제발 니들이 시장구조를 개혁해라. 끌려가면 작가들 당신들이나 독자나 똑같이

출판업계의 돈을 가져다 바치는 호구가 될테니까.


Comment ' 23

  • 작성자
    Lv.3 흑랑제
    작성일
    10.06.15 20:49
    No. 1

    참 저급하기 그지없는 글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흑랑제
    작성일
    10.06.15 20:50
    No. 2

    일단 초등학생마냥 마구 띄어쓰기를 하는거나 고치시길... 그리고 글 내용을 대략 훑어보니 어디에도 동의가 안가는 이상한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허벽
    작성일
    10.06.15 20:50
    No. 3

    하지만 부분적으로 공감입니다. 저는 말이죠.
    시장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허벽
    작성일
    10.06.15 20:51
    No. 4

    아...이거 제가 퍼온건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6.15 20:51
    No. 5

    만화책을 사면서 비싸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그만큼 값어치를 하니까요. 주식책을 사면서 비싸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그만큼 값어치를 하니까요.
    소설책 역시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책에서 그만큼의 값어치를 느끼는 거죠. 보통 책값 8000원이면 비싼건 아닙니다.
    다만 문제는 그 책의 내용이 8천원어치를 하느냐가 중요한 거죠.
    자신이 봐서 8천원을 주고 사도 괜찮으면 사는 거고 아니다고 생각하면 안사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트로포스
    작성일
    10.06.15 20:53
    No. 6

    근데 '작신'이 정확이 무슨 뜻이죠? 잘 몰라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혼천뢰
    작성일
    10.06.15 20:53
    No. 7

    시장구조를 망쳐놓은 것이 불법스캔본인데 불법스캔본부터 없애는 것이 맞는거고 그걸 없애면 저질은 당연히 안팔리니 줄어들테고 질 좋은 작품은 팔리니 늘어나겠죠. 물론 이건 아주 단순하게 본 것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이렇게 될 것입니다.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이유는 이 글 자체가 현실을 모르고 중고딩정도 되는 인간이 자기가 뭐라도 되는냥 싸지른 글이기 때문입니다.
    사건의 원인도 모르고 결과도 모르고 단순히 현재만 보고 이야길하니까요. 그리고 책임소재도 이상한 곳으로 돌리고 있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허벽
    작성일
    10.06.15 20:54
    No. 8

    마치 e-book 과 같이.
    이제는 종이가 지배하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흑랑제
    작성일
    10.06.15 20:54
    No. 9

    딱 초등학생~중학생 연령대로 추정되는 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잉여킹
    작성일
    10.06.15 20:54
    No. 10

    비싸면 안 사면 그마닙니다. 그게 자본주의죠. 비싸니까 훔친다? 그건 도둑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0.06.15 20:55
    No. 11

    흠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보고 살정도로 재밌으면 삽니다. 그렇게 모인 책들이 벽한면을 차지했었죠. 그런데 발전할것같았던 판타지 무협이 오히려 좀 후퇴하는 면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 책이 숭인문이네요 좋은책이 많이나왔으면 합니다.
    시장구조문제는 작가들만의 책임이 아니니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덕천군
    작성일
    10.06.15 20:56
    No. 12

    이글 작성자를 볼수있다면. 꼭 해주고싶은말.
    "그렇게 잘났으면 잘난 당신께서 개혁해 보시죠. 못할거라면 애시당초 남의 기분 잡치게 만드는 글따위는 쓰지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10.06.15 20:56
    No. 13

    그러니까 저 말은...
    작가가 쓰래기 글만 출판해서 이 지경이 된거임. 그 글은 10원짜리 글이였으니 무조건 그건 너님 작가탓ㅇㅇ
    이거인가요...
    거참... 어디서부터 뭐라고해야 저 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저런 것을 논리라고 씨부린다면...
    처음 소설을 출간하는 작가는 무슨 죄이기에 자신이 쓴 글이 10원에 팔려나가야 하는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10.06.15 21:07
    No. 14

    신작을 거꾸로 하면 작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0.06.15 21:07
    No. 15

    저 글의 작성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외수 같은 작가 분들이 처음부터 훌륭한 글을 써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사람이 점점 발전하듯이 작가의 글도 시간이 갈수록, 써낼 수록 발전하는 법인데 말이죠.
    차라리 몇 질을 내도 발전하지 않고 똑같은 글을 써내는 작가를 욕하는 거라면 이해해 줄 수는 있는데. 이 뭐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콜로서스
    작성일
    10.06.15 21:09
    No. 16

    그런데 일부 말도안되는 쓰레기를 출판하려는 출판사들때문에 저런 시각이 생격다고 봅니다. 저도 예전에 드래고니아인가 이 비슷한 이름의 책을 읽고 집어던진적이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0.06.15 21:24
    No. 17

    지금 위에댓글 다시는분들 다시한번만 생각하시고 글달아주세요
    아니 한번이 아니라 두번세번 더생각점해주시고 글을 써주세요

    정말 저글을 읽고 아무 느낌이 정말 위에분들처럼 그런거라면
    진짜 장르시장 암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10.06.15 21:25
    No. 18

    딴건 둘째치고 귀싸대기 맞을 각오로 책내는 판타지 무협 소설가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가슴에 남네....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SmokinLi..
    작성일
    10.06.15 23:49
    No. 19

    음.. 임창규님 습작이란게 있잖습니까.. 저 위 본문글에서도 인용구절이 있듯이 글을 쓰는데 있어서 쓰는건 자유지만 시장에 쓰래기를 내놓을려면 싸대기 맞을 각오정도는 해야된다.. 이런말 아닐까요?? 한마디로 쓰래기는 내놓지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진검수
    작성일
    10.06.16 01:01
    No. 20

    당장 공책펼처놓고 아무주제로 500자만 써보십쇼 그걸 쓰레기라고 표현할수 있을까요? 어떤글이라고 그 작가는 최선을 다한거라고 봅니다 설령 대다수가 싫어한다고 하더라도말이죠 그글은 가치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고양이하루
    작성일
    10.06.16 10:44
    No. 21

    최선을 다했다라..아마추어라면 맞는말입니다.
    프로라면 틀립니다..
    프로는 최선을 다했다로 용납이 안되요 왜냐하면 그걸로 돈을버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병아리파워
    작성일
    10.06.16 16:18
    No. 22

    문제는 몇몇 작가는 자신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용돈 벌이라고 생각하는 책을 내놓고 대여점에서 먹힌다는 걸로 위안삼는다는 거죠. 어느 정도 본문에 공감은 갑니다.
    하지만...솔직히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시장을 붕괴하는 건 옳지 않죠. 어차피 알아서 도태될 텐데 일찍 당겨봤자 과도기만 길어질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쇼코
    작성일
    10.06.16 23:49
    No. 23

    위에 댓글들 보니까 몇몇 한심한 댓글들이 보이는군요

    저님 쓴 글의 요지 못알아보겟습니까?
    저님이 지금 글쓰는거 쉽다고 쓰고 잇습니까?
    댓글 쓸려면 제발 좀 제대로 읽어보고 쓰십쇼
    저 님은 지금 똑같이 최선을 다한 책들이라고 전부다 9000원이라는 가격을 책정받는게 문제라고 하는거 같은데요
    그런데 무슨 댓글이 그 작가는 최선을 다햇습니다 입니까?
    제가 보기에도 글쓴이 글중에 양판소라서 불법으로 본다는 부분은 잘못된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 볼 가치도 없다는 소리는 무척 공감가고 맞는말인거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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