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 흑랑제
작성
10.06.14 21:26
조회
525

비록 중반부로 갈수록 점점 마구 발전해대서 결국엔 몰입감이 떨어진다는게 단점이지만 어떤 영지발전물이든 초반엔 재밌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영주물이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역시 대리만족 같습니다.

명예/권력/소유욕/성장 이 대리만족에 빼놓을 수 없는 요점들을 정확히 채워주는 장르기도 하지요.

둘째는 아마 '익숙함' 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자란 사람치고 '문명'같은 일종의 '영지발전물 게임'을 접해보지 못하신 분은 드물겁니다. 그 익숙함이 쉽게 접근하게끔 만들어 주는것이지요.

어찌되었건 '영지발전물'이란 장르가 '게임판타지'와 같이 대리만족감을 극도로 채워주는 장르라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장르에 최대 취약점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끝내야 할' 한계점이 있다는 겁니다. 군사들을 육성하고 땅을 넓히고 농민들을 개선해주는것도 한계가 있지요, 막무가내로 키운 바람에 마구 커진 영지에선 더 이상 재미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저 먼 발치에서 보고 흐뭇함을 느끼는것 이상이하도 못 느끼지요. 그게 이 장르의 구멍이라고 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61 밀렵
    작성일
    10.06.14 21:29
    No. 1

    저도 대리만족으로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며, 나만의 영지를 개척하고 키워나가는 재미가 소설을 통해 이루어지니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흑랑제
    작성일
    10.06.14 21:34
    No. 2

    권력, 명예, 소유욕, 지배욕, 성장재미...

    정말 고도의 장르죠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6.14 22:13
    No. 3

    흑랑제님의 말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6.14 22:45
    No. 4

    로또 당첨되면 뭘할까?
    하는 생각과 비슷하다고나할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2790 5살 차이의 벽......... +9 Lv.42 경명 10.06.14 526
152789 삼겹살을 굽고 밥을 먹으려고 밥통을 연 찰나... +5 검은수첩 10.06.14 488
152788 네델란드 엘리야라는 선수 잘하네요.(수정) +4 Lv.69 디아별로 10.06.14 285
152787 결국 욕망에 패배. +2 Personacon 적안왕 10.06.14 330
152786 H.R 기거-세계 23권 한정판. 정가를 보세요. +3 Lv.7 [탈퇴계정] 10.06.14 280
152785 유리 공예품 Lv.21 CReal 10.06.14 156
152784 ... 문학소녀로 알라딘에 검색하니 나온거. +4 Personacon 적안왕 10.06.14 349
152783 진짜 솔직히 말해서요. +9 Lv.1 [탈퇴계정] 10.06.14 517
152782 처음으로 연재를 해보니 느낀게 있어... +11 Lv.3 흑랑제 10.06.14 302
152781 참... 케이비에스가 약이 바짝 올랐네요. +1 Lv.78 저냥그냥 10.06.14 430
152780 반도의... +1 으음... 10.06.14 212
152779 시드노벨은 전자책서비스를 시작하네요. +3 Lv.10 광림 10.06.14 291
» 영지발전물이 재미있는 이유는 과연 뭘까요? +4 Lv.3 흑랑제 10.06.14 526
152777 부부젤라의 고통.swf 자동재생 +2 Personacon Azathoth 10.06.14 436
152776 두더지 잡기 아닙니다. 고양이 잡기. +6 Lv.7 [탈퇴계정] 10.06.14 249
152775 일본 자위대 무기의 안습크리 +2 비영운 10.06.14 807
152774 한국군 낚시의 전설. +6 비영운 10.06.14 819
152773 안녕하세요, 정담지기입니다. +21 Personacon 정담지기 10.06.14 744
152772 남자의자격 월드컵경기장면 사용문제 +6 Lv.80 우리앤알짱 10.06.14 442
152771 요즘 네이버 연재되는 웹툰... +5 으음... 10.06.14 377
152770 신빙성이 떨어지는 유씨와 류씨의 차이. +2 Lv.90 부정 10.06.14 367
152769 625때 참전해서 죽은 모택동의 아들 +6 초효 10.06.14 642
152768 신선한 스팸문자를 받았네요 +4 Personacon 윈드데빌改 10.06.14 388
152767 흑책질 실시간 검색순위 +4 Lv.78 저냥그냥 10.06.14 150
152766 여행용어 관련 질문~ +3 Lv.13 하늘말나리 10.06.14 134
152765 정담을 이용하시는 분들. 한 번만 생각해 보세요. +21 Personacon 유주 10.06.14 383
152764 위대한 위너.. +3 Lv.78 저냥그냥 10.06.14 229
152763 가장 공감가는 이번 2010 월드컵 감상평 +5 Lv.99 흑마인형 10.06.14 576
152762 부부젤라 반입 금지. +7 Lv.47 산예 10.06.14 463
152761 요즘 선풍기에는 홈X트가 달린것도 있네요;; +7 Personacon 윈드데빌改 10.06.14 24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