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근히 많습니다.
저희 집은 좁은 편이라(책 수납 공간 절대 부족) 책을 50~100권을 넘어서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이라는 것에 일반 소설도 있고 전공서적도 있고, 몇몇 학습서도 있고, 만화책도 있죠. 한 때는 열과 성을 다해서 어떻게해서든 모으려고 악착같이 버텼는데, 군 제대 이후에 드래곤볼, 슬램덩크, 타이의 대모험, 소마신화전기, 레드블러드 열혈강호 등 만화책이 모두 사라졌고(당시까지 나온 책은 다 모았었는데), 간간히 모은 소설책도 다 사라졌습니다.(소설책은 기억이 안나네요...하도 자주 버려서) 얼마전에는 하도 구박을 받아서 강철의 열제 다 처분해서 이제 집에는 열왕대전기와 카페타, 로스트심벌, 잔디벌레, 얼음나무숲, 순정만화, 아즈텍의 비밀, 살수, 신, 이기적 유전자, 고구려본기, 마당깊은 집 밖에 없네요.
헌데 그래도 최근에 천신, 북명신공, 반검어천 정도는 나오는대로 사서보는데 집에는 한 권도 없습니다. 보는 족족 옆집 폐지 할머니에게 상납(?)하거든요. 저희집 신조인지 먼지는 모르겠으나 '책은 공유하는게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어서 누구를 잘 주지도 않는데다가 귀찮기도 해서 말이죠....
지금 천신7권이랑 북명신공 3권을 사서 들고 와보니 이걸 사야하나라는 생각이 문뜩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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