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녁 - 평가

잔치국수라는 특성 상 한번 찬 물에 씻어야했기에 처음부터 라면스프랑 같이 끓이지 않았더니 면이 좀 밍숭맹숭했어요. 다음에는 처음부터 같이 끓여보려고요.

깻잎은 조금 늦게 넣었더니 약간 빳빳한 감이 있었습니다. 미라주제에...

국물- 맛있었습니다. 잔치국수 면에는 없는 기름기를 만두가 적당히 대체해줘서 괜찮았어요. 으음.. 만두가 몇 개 터졌는데 오히려 그게 전화위복인것 같았습니다. 다만 다른 부재료가 많다보니 계란이 자신을 뽐내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워요.

모양새- 다음에는 면과 스프를 같이 끓인 후 국물은 따로 따라내고 면은 사리로 만든 다음에 국물에 미리 끓이고 있던 만두와 깻잎을 넣고 계란도 넣은 다음 조금 더 끓이고 사리 위에 뿌려봐야겠어요. 그럼 잔치국수처럼 멋진 모양이 날지도... 지금은 잡탕이지만~

결론. 맛있었습니다. 끄윽

[동글몽실]

결론 2. 만두는 맛있다.

[유주]

입냄세가 여기까지 솔솔 납니다.

[닐니]

으... 사진도 올리셨으면 정말 슬펐을듯.

[교공]

으 배고파...있다 치킨이라 사러 동네 탐방해 봐야겠네요.
노량진 온 지 2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동네에 뭐 있는지 알 수가...ㅋ

[天劉]

요리라는게 한번 해먹으면 참 좋은데 막상 하려고 하면 뒤처리와 재료준비가 귀찮아서 안하게 되던데..부지런하신거 같습니다.

[닐니]

...동글몽실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 누구는 좋아하지도 않는 백숙을 먹는 상황인데...

[동글몽실]

그러고보면 부르주아 라면을 먹었네요.
만두랑 계란으로 만두국도 끓이고 깻잎으로 깻잎부침개도 만들고 잔치국수에 열무를 비벼먹으면 세끼를 먹을 수 있는거니 한 끼에 거의 두끼 반을 먹은샘이군요.
후후훗

유주완님/ 이닦았는데.. 후우~
닐니님/ 핸드폰이 고장나서.. 으흐흐흑 ;ㅁ;
권신님/ 오 옆동네네요.
天劉님/ 부지런하긴요.. 버릴 수 밖에 없기 전에 처리하려고 그런거지요. 헤헷.

[동글몽실]

닐니님/ 앗, 제가 댓글을 지워서.
사실 위에 있는 댓글이 두번째 댓글인가 그랬을거에요.

전 백숙 좋아하는데.. 쓰읍 +-+
백숙이 싫으면 닭 살을 찟어서 맵게 볶아먹어도 맛있습니다.

[닐니]

닦볶음탕도 좋지만... 이미 백숙 했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