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전방에서 복무중인 일병 서일우 입니다.
군에 입대하기 전에는 과수원 꾸리던 농부였습니다. 지금은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읽었던 허준의 잔등이라는 작품을 읽고, 아 글만으로도 사람을 이렇게 말없이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작가가 될려고 마음을 먹었죠.
그런데 군대에서는 글을 쓰는게 제한이 되요. 시간적 여유가아니라 투고를 할려면 검열을 먼저 해야하는데 군대의 조직 특성상 개인적인 생각도 제한이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편지를 주고받고 하면서 필력을 조금이라도 늘려보고 바깥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고 싶네요.
개인적인 고민을 보내주셔도 좋고 주변 정세나 신변잡기도 좋아합니다. 연령이나 성별 구분마시고 많이 보내주세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사서함 95-26호 제8673부대 2포대 일병 서일우 우편번호 48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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