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떠오른 기억하나가 생각나네요;;
때는 몇년전 일본에서 원룸기숙사 생활을 하던당시.
저희 기숙사에도 공용세탁실하나가 있었죠.
세탁기가 3대.
드럼 탈수기가 3대.
그리고 이것들은.
100엔짜리 코인 세탁기였습니다.-_-
제가 살던 곳은 3층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세탁실은 2층.
그리고 세탁실 맞은 편으루 중국인 여학생이 살았죠.
여타 중국유학생들보다.
조금 가난했나봐요.
왜냐면-_-
톰씨가 세탁기만 돌려두고 3층에 올라갔다가 잠시뒤에 오면,
내 빨래가 아닌게 막 들어있는거임.-_-
그니까 맞은편 방에서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
살짝나와선 지 빨래를 함께 넣는 거였심.
대박은 검은색 레이스 빤쓰.
다 챙겨가지 못했던지.
눈치못채고 방에까지 가져왔는데;;
그게 들어있었던 거임.
그래서;;
친히 손에쥐고 2층으로 내려가서
정중히 노크해서 건네줬심-_-
그녀는.
일말의 당혹스러운 표정도 없이.
대륙인답게 당당하게 받았심.
톰은 양손으로 바쳤심.-_-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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