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그쪽 분들 글 보는데 재미들려서 가끔 트위터에 들락날락 거립니다. 원래는 페미니즘?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막 워마드... 메갈... 에휴; 그런 것들이었는데ㅎ 요샌 또 헷갈립니다.
뉴스에 나온 것. 또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발표한 통계 등등... 그런걸 내세우며 왜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성차별에 관해 과격한 발언을 하는지. 왜 그런건지 알 정도까지 이해를 쌓았습니다.
요번에 무슨철도공사였나, 거기에서 사내에 여자가 많으면 안된다라는 이유로(이건 또 뭔 개짖는 소린지) 여성지원자들의 점수를 대략 40점 정도를 하향조작해서 모조리 탈락시켰더라고요. 솔직히 뜨악했습니다... 이 정도일줄이야...? 미래를 걱정하는 입장에서 남 얘기같지도 않았고요.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 분들을 마냥 흰 눈으로 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또 묘한게,
그 분들이 참 모순적이더라고요. 자신이 어제 한 말조차 필요에 의해 번복하는...ㅎㅎ 심지어 성평등을 원한다면서 정작 본인들의 언행은 여성우월주의인 경우도 잔뜩 있고요. 남성우월주의적인 사회에 반대한다면서 자신들은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이건 또 뭔가 싶은 언동이 참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어쩔 수 없이 짜게식은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 같고요.
젊은 층에선 점점 남성은 반페미 여성은 페미 쪽으로 편이 갈려 갈등이 심해지고... 그냥 나라 전체가 개판으로 돌아가는지.
어휴.
Commen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