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라 친구1에게 전화를 했다.
"내일 저녁에 모해?"
"여친 만날지 몰라."
"그럼 그 다음날은?"
"여친 만날지 몰라"
"언제 안만나?"
"몰라 아직 언제 만날지 안정했어."
"..............."
친구2에게 전화를 했다.
"내일 모해?"
"소개팅녀 만나"
"그럼 토요일날 안만나겠네. 놀자!"
"소개팅녀 만나면 돈 다 쓸거 같아. 먹을거랑 게임방비랑 노래방비랑 당구장비 내주면 만나줄게"
"..............." (어이 난 백수라고!ㅜㅜ)
큰일이닷!
금요일 오후,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잘 못하다간 집에서 내내 사육당할지도 몰라.
좃 to the 망!
설 연휴에 혼자 삼차원 아바타나 정ㅋ벅ㅋ하로 떠나볼까.
여자인간따위에게...친구들 빼앗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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