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 에스닉
작성
10.01.16 23:20
조회
384

이번에 어떤 장학금을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자격요건은 학교내신 일정 수준 이상이라 다행히 저도 어찌어찌 조건은 되었고요.

지원서랑 자기소개서를 써가야 1차 서류는 합격인데

지원서에 수상실적이나 외국어테스트 같은 건 ㄷㄷㄷ  안습이고요.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잘 써 볼까 하는데 경쟁이 만만치 않은데다 같은 학교에서 신청하는 애들도 하나같이 다 글을 잘 써서 제 초등학생 수준의 필력으로는 도저히 확신이 안 드네요. ㅠㅁㅠ

성장 배경, 성격 및 재능, 장래 계획을 써야 하는데요.

그냥 솔직하게 써 볼까 하는데 제가 성장 배경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재능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있는 지도 잘 모르겠고요...) 장래 계획은 그냥 하루하루 보람을 느끼며 살고 싶다는 것 정도? 랄까요. 아예 없다고 봐야겠군요(...)

그렇지만 오빠도 올해 대학에 입학하고, 기숙사에 들어가는데다가 아버지가 요새 일이 없으셔서 집안살림이 빠듯하거든요.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라서 참고서 값에, 보충수업비에 장난 아니라서 웬지 슬슬 눈치도 보이고 옛날보다 주눅도 많이 들고.... 꽤 큰 돈이라서 꼭 받고 싶은데 잘 써보려 끄적거려도 이렇게 뻔하고 평범하고 내성적인데다가 학교활동도 많이 하지 않고 수상실적도 없는(ㅜㅜㅜㅜ) 저한테 과연 기회가 돌아올까 하는 걱정이 끊이질 않네요.

정말 솔직하게 말 그대로 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없는 말 좀 보태서 그럴 듯하게 써야할까요? 한 번도 써 본적이 없어서 걱정돼서 죽겠네요.


Comment ' 5

  • 작성자
    단풍닢
    작성일
    10.01.16 23:23
    No. 1

    그...서류를 받아보시는 선생님이 연륜이 있으신 분이라면 솔직한 게 낫습니다. 꾸미는 글 어차피 다 보인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에스닉
    작성일
    10.01.16 23:30
    No. 2

    단풍닢 님 / 여러 지역에서 뽑는 거라서 아무래도 꽤 꼼꼼히 읽어볼 것 같은데... 역시 솔직한 게 좋은 거겠죠? 어릴 때 일부터 잘 생각해서 써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小雲
    작성일
    10.01.16 23:32
    No. 3

    그렇다구 어릴때 일 쭈악 늘어 놓는거 안좋다구 들엇어요.
    목표 다짐 등등 좋다고 하는데
    머 쓰는 사람 맘이죠 허허허 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에스닉
    작성일
    10.01.16 23:39
    No. 4

    小雲 님 / 헉, 그런가요? 하긴 너무 구구절절이면 기억에도 별로 안 남을 듯 하네요 ㅜ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써야겠네요. 요새 정말 목표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어쨌든 감사합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허수아들
    작성일
    10.01.16 23:44
    No. 5

    간단한 가족소개와, 내가하고자 하는 목표나 포부, 남들이 말하는 내 성격, 내가 생각하는 내 성격, 인간관계에 대한 나의 대처행동같은거.. 이런거 썼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1932 시계줄을 바꾸고 싶은데 역시 문제는 항상 돈이지요--;; +5 Lv.21 CReal 10.01.14 341
141931 밤 새다가 개망했음. +3 Personacon ALLfeel 10.01.14 528
141930 떡라면 Lv.54 소설재밌다 10.01.14 214
141929 막나가네 우리나라. +20 글꽝 10.01.14 920
141928 뭐 이렇게 할일이 많아.... +3 Lv.9 플루톤 10.01.14 270
141927 군대라... Lv.57 아자씨 10.01.14 203
141926 술먹고 연락이 없는 제 여친.. +19 희한하네 10.01.14 926
141925 드디어 코앞이군요. +3 Lv.35 성류(晟瀏) 10.01.14 252
141924 드디어 왔군요. Lv.35 성류(晟瀏) 10.01.14 136
141923 우헤헤헷 O>-< +1 Lv.9 오토군 10.01.14 162
141922 궁금한게 있삼 +7 Lv.16 떡밥지존 10.01.14 309
141921 이 자식 누구야!!! +10 Lv.21 雪雨風雲 10.01.14 441
141920 분명 월수금 자연 카테고리 처리라고 들었는데.. +2 알레이버크 10.01.14 202
141919 구운인 구운인 구.구루구구 구운인~ +4 Lv.33 동글몽실 10.01.14 224
141918 innovation님 거짓말하지마세요.. +9 Lv.99 노랑병아리 10.01.14 537
141917 지금까지 문피아에 연재되온 소설 중에서 +7 하늘색 10.01.14 365
141916 먼 훗날.. 지구의 인구과밀... 지구 밖으로 나가자!! +14 Personacon Azathoth 10.01.14 431
141915 왜 그럴까요 +2 Lv.40 鬼斬 10.01.14 191
141914 재벌 자제들 +12 글꽝 10.01.14 733
141913 멍해요.군대가 얼마 안남았네요. +11 Lv.1 [탈퇴계정] 10.01.14 427
141912 멍하니 달력을 보다 보니 2010년.. 도라에몽의 타임머신이.. +4 Lv.14 골라먹자 10.01.14 298
141911 영웅 드라군. +6 Lv.54 야채별 10.01.14 400
141910 헤어진남친 꿈 +5 Lv.14 대왕고냥이 10.01.14 379
141909 불꽃문학제 홍보입니다 [1월 갱신] +2 Lv.1 환상패 10.01.14 169
141908 비판?하는 동영상 +5 Lv.33 동글몽실 10.01.14 252
141907 古마이클 잭슨이 타살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4 운영雲影 10.01.14 721
141906 수학쌤이 원망스러워요. +10 Lv.33 동글몽실 10.01.14 404
141905 금기에 대하여. +10 Lv.54 소설재밌다 10.01.14 407
141904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1 Lv.1 어데예 10.01.14 360
141903 참 차이난다... +2 Lv.68 스마일즈 10.01.14 27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