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적을 떠나 능동적으로
흉기로 친구를 위협하여 소개팅을 얻어내도록 합시다.
소개팅 자리에 갑니다. 남성 내지는 여성이 나옵니다.
상대가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마음에 든다는 어떤 표현을 할지 알수가 없습니다.
술집엔 소맥이 있고 당신은 현재 쑥맥입니다.
걱정마세요 저만 믿으세요 제가 하라는대로만 하면 됩니다.
일단 씹습니다.
상대 여성(내지는 남성):지금 뭐하세요? 껌씹는 건가요?
본인: 되새김질 하고 있습니다.ㅇㅋㅇ
상대 : 되새김질요? 먹은 것도 없잖아요? ㅇㅅㅇ??
본인: (자상하게 설명을 해준다.)
어제 먹은 음식이 이빨에 꼈는데 지금에야 빠졌네요.
그래서 되새김질 중이랍니다 ㅇㅅ-乃!(척!)
상대: 매우매우 감동먹은 호감어린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로서 거친 남성다움과 그 절벽사이에 수줍게 핀
한송이 꽃과도 같은 섬세함을 안면에 선빵으로 각인시킴으로서
억조창생에 이바지 한다는 마인드 잽을 날려 결과적으로
(뭔소리야...대체...개뿔 뜯어먹는 소릴하고 있어;;;)
소개팅 성공률120 퍼센트!!@ㅂ@!!!!!(아님 말고...)
".................."
백지영이 부릅니다
내귀에 간디~
평소 인도를 좋아했던 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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