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차에 치일뻔했습죠.
상황이 어떻게 된거냐면.
책방에 갔더니 있을줄 몰랐던 무적자 1,2,3권이 있길레 냉큼 빌려와
기분좋게 가요대전 할 때 까지 볼려고 집에 가고있었는데
횡단보도 앞에서
큰버스학원차가 네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 곳에서
좌회전을 하는척하면서
횡단보도 앞 보도블럭을 그냥 지나가면서
15cm 정도의 제옆에 서 지나가더라고요.
갑자기 놀라 저는 넘어졌고, 가슴이 아직도 두근두근하네요.
그리고는 자기 학원앞에 차를 세우더군요.
저는 당장 따지러 가려다
아저씨가 험상궂게 생겼고, 아버지뻘쯤 되어 보여서
아무말도 없이 집에가려다 안되겠다싶어서,
학원에 올라갔죠.
가서 학원에 가서 따지고 아저씨께 사과받고(20번 넘게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신고하려다가 이 아저씨도 집을 지키는 가장일것 같아 그냥 사과받고 청심환 주길레 먹고 나왔죠
아무튼 새해 차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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