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강추위에 수도가 꽁꽁 얼었습니다. 분명 물을 틀어놓고 잤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찔끔 틀어놓았던지 아침에 보니 꽝꽝 언것도 모자라 고드름까지 맺혔드라구요. 참고로 제가 옥탑에 삽니다. 화장실과 부엌겸 거실이 조립식이거든요.(컥!)
암튼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서 몇번이나 부은끝에(매년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므로 도가 튼)간신히 찬물은 나오는데 그놈에 온수가 수도관에서 얼었는지 도통 안녹드라구요~ 이번 강추위는 정말 몇년만에 최고인것 같아요.(이렇게 언적 없었는데)
매번 씻을때마다 냄비로 물을 끓어쓰길 며칠 어제부터 날씨가 풀려서 다시한번 도전했는데(끓는 물 붓기)실패하더니 오늘은 완전히 녹았습니다.(마치 모세의 기적을 보는듯 했지요ㅎㅎ)
저희집이 다 좋은데 여름에 너무 덥고(심지어 바깥보다 더 더움)겨울에 수도가 언다는 단점이 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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