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시계, 그러니까 밤 낮의 주기를 느끼게하는 주된 호르몬이 멜라토닌인데, 멜라토닌은 빛이 없을때 합성되어서 빛을 받으면 분해됩니다.
밝은 낮에는 멜라토닌이 분해되고 빛이 없는 밤에는 생성되어서 일주기성을 갖게 해줍니다.
그런데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잠자리에서 누워서 핸드폰을 하거나, 일어나서 게임을 하다 새벽이 한참 지나서야 잠들더군요.
이럴경우, 막 생성되던 멜라토닌이 핸드폰 불빛에의해 다시 분해되니 잠이 사라질 수 밖에요.
일단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부터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잠자리에 누워서도 잠이 안온다고 핸드폰을 보시지 마시고 생각을 비우면 바로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잠에들게 됩니다.
며칠 해보시고 그래도 잠이 안온다 하시는 분은 불면증 상담을 받거나, 시차적응용으로 파는 멜라토닌을 구입해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수면 유도제는......나쁘진 않은데 졸음기가 한참 가서 공부하거나 직장 다니시는 분한테는 무기력감이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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