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당시 거짓말과 잦은 연중으로 화를 안냈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런데 시간이 오래 흘러 이제 생각해보니 장우산 작가의 고충이 이해는 갑니다.
멘탈이 강한 사람도 있는 반면에 심약한 사람도 있을거고 장우산 작가가 딱 그런 케이스겠죠. 아주 강하진 않은 사람.
연중 후 공지글 올릴때마다 달리는 비난의 댓글...
사실 일반인도 댓글이 달리면 엄청 신경 쓰입니다. 좋은 댓글이면 좋겠지만 좋지 않은 댓글이면 좀 상처입기도 하죠.
그런데 수백개에서 수천개의 비난댓글이 내게 쏟아진다고 생각하면 많이 힘들 것 같네요. 물론 내가 잘못한 일이라도 사람 마음이 겸허하게 받아들여지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당시에 정신병 핑계까지 대는구나 헀었는데 상황 생각해보니 정신병 올만하구나 싶긴 하더군요. 그래서 이젠 작가를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제가 화가 나는건 문피아의 대처에요. 문피아가 그냥 플랫폼이면 아무 말 안합니다. 장우산 작가의 매니지먼트 아니에요? 사실 막연하게 그런 생각 했었어요.
작가가 너무 상황이 안좋으면 매니지에서 막아줘야지
더군다나 작가가 정신병까지 걸린 상태라는데 도대체 뭐하는건지 모르겠네.
그런데 오늘 금강님의 서재에 가보니 탑매에 대한 이야기가 있더군요. 작가가 멘탈이 약하다, 많이 힘든 상황이다, 글 진행을 못한다, 글 쓰는 상황 알기 위해 1시간 내지 3시간 사이로 밤낮없이 통화한다 그러더군요. 글이 안나와서 슬럼프에 빠진 작가에게 3시간 간격으로 통화하며 관리한다라...
아놔... 이게 작가를 관리한다는 사람이 쓸 글인가 의문이 생깁니다.
작가가 게시판 못 보게 했어야죠.
공지 직접 쓰게 하지 말고 문피아에서 썼어야죠.
탑매 수수료 정도면 수익금도 장난 아니었을텐데 돈 받아먹고 매니지가 도대체 한게 뭡니까?
드라마 계약? 어이가 없다 진짜.
작가 전화번호까지 알정도면 근황정도는 남겨주는게 매니지로서의 도리 아닙니까?
뭐, 치료를 잘 받고 있다던가, 글 쓰고 있다던가, 하다못해 아직도 힘들어서 쉬고 있다 이정도는 써줘야지 아주 그냥 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진짜 많이 바라는게 아닙니다. 근황이라도 좀 알려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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