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천재형 선수죠. 훈련량이 여타 선수와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플레이메이킹과 스코어러 역할을 동시에 하는 말도 안되는 선수! 메시가 최고라는데엔 전 이견이 없어요.
반면 호날두는 노력형 선수죠(어디까지나 메시에 비해서) 누구보다 일찍 훈련장에 나와서 제일 늦게 간다고 선수들이 증언 합니다. 자기관리에 최선을 다해요. 시작은 호날두가 빨랐지만 내리 4년 발롱도르를 뺏기면서 2인자 자리에 머물죠. 메시가 더 뛰어났지만 그와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호날두란 것도 사실 입니다.
그런데 이 체제에 균열이 옵니다. 메시가 8강딱이란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을 동안 호날두는 유로우승 그리고 3연속 챔스 우승으로 어느순간 발롱도르 수치를 동률로 만들어 버렸어요. 노력형선수가 천재형선수를 따라가고 있는 스토리. 너무 멋있는거죠.
아직도 메시가 한수위라는 생각 합니다. 순수실력, 경기력으로 보면 메시가 위겠죠.
하지만 이 자기관리 잘하는 호날두가 계속해서 나아간다면?
유벤투스를 챔스 우승시키고 또 다른 유로, 월드컵에도 출전해서 성과를 낸다면?
2살 어린 메시는 이미 은퇴했을때 호날두는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있다면?
이런 기대들이 호날두를 응원하게 만듭니다. 올타임넘버원이라는 메시를 호날두가 노력으로 뛰어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남은 10년을 호날두의 해로 만들어 버려요.
전무후무 40살 발롱도르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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