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무공의 세부초식을 마음대로 만들어도 상관없나요?

예를 들어 곤륜파의 운룡십삼검 등 여러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고, 여러 곳을 써칭해도 잘 검색되는 이러한 무공의 세부 초식은 찾기가 어렵던데요.

제 소설에서 제가 마음대로 초식을 만들어서 갖다 붙혀도 상관없나요?

[마을사람]

상관 없습니다.

[독특하안]

근데 그 무공이 실제로 존재하는 무공이면 제가 초식명을 만든 게 모양새가 우스워지는 거 아닐런지요 ㅜㅜ

[아메노스]

당연히 괜찮죠

[악중선]

곤륜파의 검법에는 옥쇄곤강, 우타비화, 백장비폭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님이 만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열심히 써 보세요^^

[독특하안]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운룡십삼검의 13개 초식을 나름 만들어 보았어요.
완전 허접하긴 하지만요^^;;

[멧산]

적당히 기존의 것들과 새로 만드는것을 혼합해서 사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독특하안]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가능하다면 그 방법으로 기존 클리셰의 익숙함에 제가 만든 신선함(?)이 곁들어진 하모니가 이뤄지길 바래요 ㅠㅠ

[사마택]

무공 초식 이름을 十常打値 라고 쓰셔도 작가 본인 마음이죠 상관없을 겁니다.
저는 무공 초식 이름 중에 호치케스인 것도 봤습니다. 무슨 백호권의 고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독특하안]

호치케스는 그 한자 뜻 좀 보고 싶네요 ㅎㅎ

[사마택]

호치천집(虎齒刋亼) 천집을 가차시켜서 호치케스가 되었어요.
깨무는 기술인데 한번 물면 떨어지지 않음.
그 밖에도
호로새기
손가락 끝으로 칼을 부수는 기술. 도검을 무기로 쓰는 상대에게 쓰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
호환마마
손에 힘을 주어 상대의 몸을 절단시켜버리는 기술
호두과자
박치기 기술. 땅을 박차고 낮은 높이로 도약하여 머리로 들이받는 기술
호미질
손가락에 내공을 담아 호미질을 하듯 적을 찍어누르는 기술
호랑나비
경공술

모든 초식명에 호, 자가 꼭 들어간게 특이사항임.

[독특하안]

호라~ 정말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호로무공인 것 같네요 ㄷㄷㄷ

[대추토마토]

운룡십삼검이 유명한가요...? 어지간한 무협은 다 읽었지만 기억에 없는 이름인걸요...

곤륜이라 하면 험산에 있어 신법이 발달해 운룡대팔식이 무림일절이었고, 검법으로는 양의검이라는 연수합격검과 국내용 톱티어 검법은 태허도룡검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얼마든지 창작하셔도 됩니다.
단지 운룡십삼검?이 유명하다는 말은 좀 아닌 듯하여.

[독특하안]

말씀하신 무공이 더 유명한 건 맞는데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이글 저글서 제법 등장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이게 실제 있는 거고 초식도 알려져 있다면 제가 만드는 게 꼴이 우스워질 것 같아서요.
김용 같은 경우에 태극권 등의 무술은 실제 초식명을 쓰고 자세, 동작까지 실제와 일치하더라고요.
(정작 본인은 실제 무술은 할 줄 모른다고 밝혔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