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늘어지게 가난하여 배가 고픈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이유로... 밥이나 라면, 군것질을 하면 되긴 하지만... 너무도 불어난 뱃살에 애들 엄마를 비롯한 아이들이 뚱뚱하다고... 대놓고 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도 소싯적에 날렵한 턱선과 한글로 단련된 ‘왕’ 자가 복근이라는 이름하에 있었더랬지요... 어제 저녁 느즈막하게 본 막내 아들이 제 양반다리위에 밤톨처럼 앉아 그러더군요. ‘아빠 뚱뚱해!’ 이거 집어넣어... 앙증맞은 등으로 제 배를 미는데 더는 살이 찌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어제 저녁에 하였습니다.
그러나... 야식을 즐기시는분들은 아실 겁니다. 우리가 야식을 먹는 이유는?
네... 먹고 누우면 꿀잠과 숙면에 아침에 두배로 부운 반가운 얼굴이 거울에서 눈웃음을 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제 겨우 하루를 참았는데 잠이 안와 이글을 적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 이글을 쓰고 라면물을 올리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라... 오늘 저녁의 저의 체중은 더 늘것으로 생각 됩니다.
혹시나 배고파도 잠을 잘수 있는 방법을 아시면 귀뜸해주시면 한번 시행을 해보겠습니다.
Comment ' 5